울집 강쥐녀석이 아침부터 사료도 안먹고 간식도 안먹고 지가 그렇게 좋아하는 과일도 안먹고..;;
심지어 물도 안먹고...... 누워만 있어요.
아프면 집에 들어가서 누워있는데 거실 방석에 나와서는 퍼져서 암것도 안먹고 움직이지도 않고....;
딱히 아픈 것 같진 않길래 걍 농담삼아.. "밖에 나갈까?"했더니 갑자기 팔짝팔짝 뛰고 난리났어요.
현관에 나가서 빨랑 나오라고 졸라대고..-_-;
그래서 이 날씨에..!!! 대낮에!!!!! 산책다녀왔어요.
근데 한참이 지나고 집에 안들어가겠대요...;;;
주인은 녹아가는구만.......!!!!
그러더니 집에와서 아침에 준 사료 박박 긁어 먹네요.. 이런..--+
이 더운 날씨에 산책가고 싶어서 단식투쟁하는 뭐 이런게 다있대요...-_-;
가만보니 이렇게 아픈 척 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이게 다 단식투쟁이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