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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2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살이★
추천 : 15/5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3/10/30 18:57:25
전 중3 학생입니다
오늘의 유머를 즐겨 보는 학생이죠 (비록 유령회원이라도...)
제가 이렇게 오유에 글을 올리는 것은 간혹가다 보이는 초딩들을 비판하는 글 때문입니다
초딩들이 문제라고 하면서 그 이유쯤 생각해 보지 않는 것이 좀 걸리더군요
여기서 초딩들이 하는 만행 잘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초딩들이
그러는 이유는 생각해 보셨습니까? 초등학생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중학생이고 고등학생입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쓰는 비속어 은어 그런 것들이
초등학생들을 물들인다는 생각은 못하십니까? 흔히 주위를 지나가다 보면
중학생 고등학생 정도로 되보이는 사람들이 하는욕 그런 욕을 초등학생들은 배우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어렸을때를 생각해 보십시요 그저 지나가다가
누나,언니,오빠,형들이 하는 욕같은걸 따라하고 뒤늦게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져가던 유행어 아닌 유행어였습니다 왕따란 말도 결국은 고등학생,
중학생에서 시작해서 초등학생에게 까지 전달된 것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인터넷 사용으로 초등학생들은 은어나 비속어를 접할 기회가 더욱 더 많아 졌습니다
또한 어른들께 하는 행동 그것도 결국은 인터넷이나 텔레비전 지나가던
중학생 고등학생을 통해서 배우는건 아닐까요? 무조건 그런 나쁜 행동 한다고
초등학생들 욕하지 마시고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뭐든지 흡수력이 빠른 어린 학생들 앞에서
그런 욕을 사용하고 웃어른께 대들고 했던 오유인이 자기 자신을 뒤돌아 봤으면 합니다
물론 초등학생들도 잘못이야 있겠죠 하지만 그보다 그 어린 학생들을
앞에서 끌어줘야하는 입장에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지금 초등학생인 친척동생들이 욕할때나 자신의 엄마한테 대들때 저는 간혹 물어봅니다
"그런거 누구한테 배웠어?"
친척동생들 약간 움찔하다가 말합니다
"형들이 이렇게 하던데?"
지금 자신의 친척동생, 아니면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물어보십시요
"너 욕 누구한테 배웠어?"
그럼 그중 90%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형들(혹은 어른들)이...."
아니면 이런 대답도 나올 수 있겠죠
"인터넷(컴퓨터)에서"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무조건 어린 초딩들이 비속어나 은어를 사용하고
어른들께 버릇없이 군다고 해서 무조건 비방하거나 혼내려 들지 말고
한번쯤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좋은 말로 타이르자는 것입니다
결국 초등학생들 어린아이들입니다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하고 두려움도 많아서 오히려 매를 들고 때리는 것 보다 말로 잘 타일러서
이끌어주면 조금씩 따라와준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무조건 잘못했다고
초등학생을 비방하거나 꾸짖지 말고 그들의 입장도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삭제요청을 하셔도 좋습니다 단지 전 제가 오유에서 초딩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온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까움에 견디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 뿐입니다
저를 비판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 글을 읽고 한번쯤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분이 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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