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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위성 유로파엔 지구보다 물이 두배나 많다
게시물ID : science_32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ㅴㅵㅫㅩ
추천 : 6
조회수 : 183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14 00:22:14
744ea638.jpg
▲ 물을 한 곳에 모았을때 위 그림과 같다.
 
 
유로파(Europa)
 
 목성의 4대 위성 중 하나로 1610년 갈릴레이가 발견했다. 그리스신화에서 제우스와 관계를 맺은 여인의 이름에서 따왔다.
지름은 3,130km, 낮에도 온도가 영하 130도 이하다.
표면은 25km 두께의 얼음으로 뒤덮여 있으며, 그 아래에는 수심이 160km에 달하는 거대한 바다가 존재한다.
 
유로파 얼음 표면의 온도는 섭씨 영하 160도다.
그럼에도 그 아래 바다가 있는 것은 목성의 기조력, 즉 밀물과 썰물을 일으키는 힘 때문이다.
유로파는 목성을 타원형으로 공전(公轉), 목성에 가깝게 접근했을 때는 목성이 끌어당기는 인력이 크고,
멀리 떨어지면 인력이 이완돼 얼음이 인력에 의해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이 힘 때문에 유로파가 수축·팽창하고 그 운동에너지의 일부가 열로 바뀌면서 얼음이 녹는 것이다.
 
1995년부터 2003년사이에 목성계를 탐험한 갈릴레오탐사선의 탐사자료에 따르면
유로파는 얼음표면 바로 밑에 위성 전반에 걸쳐 깊은 수심을 가진 액체상태의 물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얼음 표면을 포함하여 그 수심을 재면 평균 수심은 대략 80에서 170킬로미터 범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대략 100킬로미터 깊이로 간주하여 유로파의 모든 물을 공모양으로 만든다면
그 공은 반경 877킬로미터에 달하게 될 것이다.
 
유로파의 크기는 달과 비슷하지만 그곳에 있는 액체 상태의 물은 지구 바닷물을 합친 양의 두 배다.
 
07.jpg

압력과 마찰을 계산해보니 지구의 대륙판구가 움직일 때 생기는 용암처럼 얼음 밑은 열이 발생해
액체인 물이 존재할 것이란 가설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갈릴레오 탐사선은 얼음 밑에 정말 물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했는데 혜성 충돌로 생긴 분화구들을
저공으로 날며 유심히 관찰해보니 한결같이 충돌 당시 깨진 얼음 위로 물이 치솟았다가 다시 언 흔적이 확연히 나타났다.
 
untitled.png
 
뿐만 아니라 균열된 골에서 염분과 산소가 발견돼 얼음 밑에는 지구의 바닷물과 똑같은 물이 확실히 있으며,
또한 발견된 산소는 복합산소(O2)가 아니라 생물이 만드는 산소(O)였다.
 
이러한 탐사결과로 보아 유로파는 태양계에서 지구 이외에 유일하게 생명체가 존재가능한 곳으로 부각되었으며
앞으로 외계생명체 탐사는 유로파에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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