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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2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0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2/11 01:15:36
열병처럼 앓고나면 후련해질까요
감기처럼 매년 달고 살아야 할까요
흰종이에 물들듯 쉬이 물든 사랑은
지나가도 얼룩이 남아
계속해서 추억으로 새기겠죠
언젠가 얼룩이 희미해지면
저도 희미하게나마 웃을수 있을까요
오늘도 전하지 못할 편지를
가슴에 새긴채 그대를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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