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새벽이었나. 집은 구로고 강남에 일이 있어서 볼일보고 새벽 1시 30분쯤 집에오는 길이었습니다.
남부순환로타면서 사당고가에 접어들때 솔직히 차들도 없고 해서 3차로 가차선에 붙어서 제법 80km정도 속력을 내고 있었지요.
그 순간 띵띵.. 전방에 과속 카메라.. 60km주행구간입니다.
그래서 속도좀 줄이고 가운데 2차선에 차가 없길래 슬금슬금 좌측으로 가고있었죠.
그 순간 왠 검은옷 입은 아저씨하나가 3차로 가운데에 떡하니 서서 걸어가는것...ㄷㄷ
정말 속도 더 내고 좌측으로 좀만더 안갔으면 바로 치어버리는 경우더라구요...고가라고 속도 80km으로치면 앞으로 붕뜨거나 옆으로 날아가서 고가아래로...
생각해보니 손이 떨리고 가슴이 쿵쾅쿵쾅...
밤에는 제발 검은옷입지 말고 특히... 도로중앙에 있으셨나요..
십년 감수했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