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있는 배우 팬카페 운영진인데 혹시 다른 팬카페 운영진분 있으면 조언 좀 듣고 싶네요...
영화를 주로 찍는 영화배우 팬카페인데요.
영화배우라는 특성상 작품 개봉할 때 아니면 오프에서 보기가 정말 힘들기도 하고 또 별로 떡밥이 없을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점이 카페 운영에 정말 치명적이네요...ㅠㅠ
떡밥이 없으니 신규 회원의 유입은 꿈도 못 꾸고 지금도 회원들도 운영진들도 점점 의욕을 잃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카페가 아예 처음부터 시작된 게 아니라 올해 2월 쯤에 기존에 있던 네이버 카페에서 옮겨온 건데 초반에는 기존 회원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어느새 점점 줄더니 지금은 이전 카페부터 활동하시던 회원분들도 크게 줄었고 꾸준히 보이는 회원은 전체 회원 중에 3프로밖에 안 되네요...
회원수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또 개설된지 9개월 정도밖에 안 됐는데 너무 저조한 수치라고 생각돼요...ㅠㅠ
서포트나 이벤트 등으로 나머지 97프로의 회원분들을 수면 위로 이끌어 내려고 해도 별로 효과가 없네요.
매일 새벽부터 방문수가 찍히는 것 보면 결코 시간이 없거나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일단 그분들의 심리를 파악할 수가 없으니 어떤 방법으로 이끌어내야 하는지 참 어렵네요...
또 팬카페 특성상 다양한 자료를 올려주는 헤비업로더의 존재가 정말 절실한데요.
직찍, 직캠, 영상, 움짤, 사진자료, 기사짤, 그림, 합성짤 등의 자료를 지금 2명의 운영진이 전부 충당하는 실정이고
일반 회원분들 중에는 영상 주로 올려주시는 분이 한 분 계시네요...ㅠㅠ
소위 데세랄로 정말 고퀄의 직찍이나 직캠을 찍어오시거나 영상 편집, 인코딩 등 또는 포토샵 능력으로
카페를 풍성하게 해주실 ‘능력자’분들이 너무 없어서 운영진의 부담이 정말 크네요.
영화가 흥행해서 능력자분들이 많이 유입돼서 풍성하게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일단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영화 개봉할 때까지 어떻게 버텨야할지 모르겠어요... 내년에 줄줄이 개봉하기는 하지만 내년을 바라보다 그전에 망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요.
뭐 내년까지는 조용한 상태로 버티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렇게 지내다가
나오는 작품이 카페를 흥하게 할정도로 흥행이 크게 안 돼서 그렇게 사장되는 카페도 많이 봐왔던 터라 걱정이 되네요.
그렇게 사장시키기에는 배우가 직접 이름 지어준 카페이고 또 개설하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던 카페라 애착이 크네요...
혹시 다른 팬카페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 이러한 상황을 잘 헤쳐 나가신 분들 조언 좀 구할 수 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