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 (19) 오늘의 애니추천 #14

저번에 예고한 대로, OVA가 완결난 기념으로 작성하는 오늘의 애니추천 14번째입니다

주의 : 애니가 애니인지라, 추천 자체가 19금입니다. 19살이 안되시는 청소년 여러분들께서는 재미있게 보시길 바랍니다

제목 : 헬싱(Hellsing)

장르 : 액션, 미스테리, 판타지, 전쟁, 호러, 고어(多) | 분위기 : 극도로 어두움 박력있음, 화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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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평가

1. 애니 전체가 광기에 사로잡힌, 지옥같은(?) 애니메이션

2. 뭔가 터무니없지만서도 멋지고 감동을 느끼게 만드는 애니메이션

헬싱은 원래 TVA판으로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그 퀄리티가 영... 그런지라 새로 나온게 OVA. 각 화 45분, 단 10화로 이루어진 OVA가 무려 7년동안 연재되었고, 바로 얼마전에 10화로써 막을 내렸습니다. 물론 퀄리티는 보장해도 좋을정도로 눈에띄게 좋아졌지요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tkdlqj876?Redirect=Log&logNo=110077226237

이것이 TVA판과 OVA판의 차이. 모든 면에서 극과 극을 달립니다. 당연히 훨씬 그로테스크한 면도 많이 부각되었지요.

제가 고딩때 첨 헬싱을 알고 접해봤는데, 그 후 오랫동안 잊고있었다가 요즘 완결난걸 알고, 사흘에 걸쳐 정주행했습니다. 전 고어물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런 분위기의 애니는 보통 다 고어는 깔리고 시작하는지라, 그렇게 계속 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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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내용 설명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는 전쟁 액션(?) 고어물

뱀파이어 액션물. 뱀파이어가 많이 많이 많이 등장합니다. 얌전히 피만 빠는 뱀파이어가 아니라, 먼치킨적인 뱀파이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처음에 다 등장합니다. 보통 애니라 하면 시작과 동시에 인물이 등장하고, 서서히 스토리가 시작되는 반면, 헬싱은 시작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패죽이는 장면이 초반부터 많이 나옵니다.

크게 보면, 전쟁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개념이 아니라, 세력 개념의 전쟁. 3개의 세력(헬싱 기관, 흡혈귀 군대, 이스카리옷)이 부딪치면서, 본격적으로 내용이 시작됩니다. 덕분에 초반엔 짜짤한 액션물 같아도, 후반가면 갈수록 스케일이 매우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크게 스토리를 잡아놓고.... 본격적으로 그냥 죽고 죽이는 액션물

덕분에... 어째 반쯤 보다보면 왠만한 장면엔 눈하나 깜짝 안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Another가 데스티네이션마냥 현실적이고 갑작스럽게 다양한 방법으로 죽어서 호러스럽다면, 이건 너무 대놓고 죽어나가서 오히려 덜 잔인한 느낌 (하드고어는 아니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