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러니까 이게 초등학교 다닐때니까 좀 지난일임...
갑자기 쉬하다가 흉터를 보니 급 생각나서 써봄;
시바;;
남자분들 존슨은 항상 조심히 다루세요...
내가 초등학교때
친척 형, 누나들 옷을 참 많이 받아서 입었음...
그때가 여름이였는데
시골집이었어요 그래서 밖에보면 막 대야갖다놓고 놀다가
옷이 다 젖어버림
시발.. 지금 생각해보면 물놀이가 모든 화의 근원 ㅜㅜㅜㅜ
암튼 바지랑 팬티랑 티랑 다 벗어놓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그랬는데
반바지 하나가 눈에 보이는거임...
그거 아마 친척누나 숏팬츠로 예상 그땐 몰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팬티가 안보여서 걍 급한대로 그 바지를 입고 지퍼를 올리는 순간
왜 매직할때 고데기로 머리 피다가
가끔 스팀?? 때문에 한곳에 엄청 고통이 몰리는 그런 느낌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 진짜 막 너무 아프고 눈물은 막 나는데
왜이렇게 아프지? 하면서 존슨을 보니까
내가 급하게 지퍼를 올리다가 그 사이에 존슨의 윗옷이 낑긴거임 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비명을 막 지르다가 혼자서 그걸 어찌 해볼라고
지퍼를 아래로 다시 내리니깐 뭔가 약간 찢어지는 느낌이 나면서
고통이 점점 심해지는거임 ㅜㅜ
내가 막 새끼익룡 울듯이 소리지르니까
놀란 우리 할머니는 사태를 파악하시곤
니퍼? 그 연장이 뭔진 기억이 잘 아나는데
그걸로 지퍼를 뜯자 선언하심
아픈것도 아픈데 그 연장을 보는순간 진짜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그건 안된다며 도망가다가 또 찢어지는 느낌나고 아;;;;;;
결국 119 불러서 실려가서
의사썜이 내 바지 가위로 짜른다음에
존슨에 빨간약이랑 뭐 암튼 바르고 쪼물쪼물 하니까 바로 빠졌음
어오;;
님들 꼭 팬티는 챙겨입고 존슨은 항상 신경쓰세요
이건 흉터를 인증할 방법도 없는데
암튼 흉터가 참 찰지게 남음
목욕탕가면 친구들이 놀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