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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 들은 당혹스런 말...
게시물ID : freeboard_327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즈Ω
추천 : 5/4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9/01/28 10:31:54
설 연휴고 그래서 여친이랑 데이트를 했음.

만나서 밥을 먹고 (내가 삼)

극장에 가서 표를 끊고 (여친이 냄)

간단하게 베스킨 라빈스가서 아이스크림 먹고 (내가 삼)

배는 안고프고 해서 영화보면서 마실 음료수 두개 구입 - 3000원

문제는 음료수 살때... 금액도 얼마 안되고 해서(3000원)

여친한테 내라고 눈짓했더니만... "니가 내" 라고 해서

내가 냈음... 겨우 3천원이니 크게 신경 안쓰는데... 여친의 다음말이 좀 당혹스러웠음

"넌 나한테 돈을 너무 안써..."

200일 좀 넘었는데 거의 대부분... 내가 더 많이 냄...
(데이트 거의 일주일에 1~3회정도 꾸준히 함)

여친집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하는거 전혀 없음

여친 직장인임(나랑 같은 회사)

조금 당혹스러워서(쪼잔하게 구는 편은 아니라서...)

물어봤음... "내가 돈을 안 쓰는거 같아보여?"

여친 : 내가 전에 만나던 남자들은 안그랬는데... 나보고 돈내라는 사람 없었음...

나 : 당혹...

며칠전에도 여친이 일이 좀 일찍 끝나니까 우리 동네 쪽으로 온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그러라고 했더니...

"내가 간다는데 고맙지도 안냥?" 하는 말을 들음...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이야기했더니 여친은 남자가 자길 데리러 오는게 

당연하다는듯이 이야기...

당혹...스러움...

나만 그런거고 다른 사람들은 여친 말대로 그렇게 하나요?

저는 제 가치관이랑 달라서 몹시 당혹스럽네요... 갑자기 여친한테 정이 뚝 떨어질정도..

여친이랑 자주 만나다보니 솔직히 제가 쓰는돈도 적은 액수가 아닌데 이런말을 들으니

몹시 당혹스럽고 쫌 자존심도 상하고 슬프네요 

열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또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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