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존게임 하고 싶어져서
묵히고 또 묵혀뒀던 프로젝트 좀보이드를 간만에 켜봤는데
더 세세하게 건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네요
TV 같은 각종 가전제품이나 가구들을 다른 집에서 옮겨올 수도 있고 ㄷ.ㄷ
제작 UI도 따로 생겨서 전보다는 훨씬 편해졌네영
예전에도 이런 설정(?)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플레이 하다가 깜짝 놀란 부분!
처음 시작 지점에서 사방으로 수색하면서 조금씩 반경 넓혀가고 있는데 자꾸 집 근처에 좀비가
머리 쿵쿵 박아대고 으르렁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소리를 따라가보니 ........
집 전체 창문이나 문에 판자가 박혀 있어서 밖에 좀비들은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상태.
밖에 있는 좀비들을 처리하고 나서도 좀비 소리가 들려서 집을 들여다보니 ....
ㅎㄷㄷ
안에 좀비가 그득그득합니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어떤 생존자 무리들이 생존을 위해 집을 요새화 시켰다가 안에서 감염자가 발생해서
전부 좀비가 된 듯한 그런 모습.....
일단 집 자체가 전부 판자로 막혀 있어서 빙 둘러 조사하면서 밖에 좀비들을 처리하고 보니
작은 방 쪽으로 난 창문 하나가 판자 없이 깨져있더군요!
베여서 상처나지 않게 유리 제거 후 창문을 훌떡 넘어가니
좀비 두 마리가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ㄷ.ㄷ
못 박힌 야구방망이로 찜질해주고 시체를 뒤적뒤적 하는데
Red dot scope가 달린 권총을 지니신 좀비님..... ㄷ.ㄷ
역시 생존자들이 좀비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당
분명 더 많은 물자들이 다른 방에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 죽이고 수색해 보기로 결정!
두 마리 처치후 거실로 나왔다가 개 깜 놀 했습니다 진짜 많더군욬ㅋㅋㅋㅋ
안 보이는 좀비 시체들도 있고 방 안에도 무조건 3마리 이상씩 숨어 있더군요 ㄷ.ㄷ 무서워랑
침착하게 문 열고 닫기 신공(?) 으로 2-3마리씩만 유인해서 자빠뜨리고 밟아주고 해서 다 죽이는데 성공했습니당 헤헿
그리고 찬찬히 수색을 하는데 역시 ....
뚫고 들어 온 보람이 있네요
냉장고는 물론이고 여기저기에 물자들이 완전 가득가득 했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음식은 하나도 손도 못대고 각종 부품+재료들만 일단 손에 쥐고 집으로 복귀 중....
집에 갔다 와서는 냉장고를 아예 통채로 들고 가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집에 갔다 오니 죽인 좀비 수가 34마리더군요 ㅋㅋㅋㅋㅋ
그 전에는 기억은 안나지만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거라(보시다시피 생존기간이 짧은...)
아무리 많아도 10~12마리쯤이었을 건데 ... 저 집에서 많이 죽이긴 했나봐요 ; _;
찬찬히 새로운 업뎃 알아가면서 하는 중인데 간만에 하니까 되게 꿀잼이에영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