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전
8cm도 안되는 턱에서 발을 헛디뎌서
3분동안 그자리에 얼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아빠손을 붙잡고
정형외과 갔더니 발목에 인대파열이 아주 격하게 일어났다면서
3달동안 쌩고생하고 달리지도 못한 게 어제 일이에요.


그리고 오늘...................


학원가려고 아파트 정문을 나서는데
그것도 평지!! 평지에서!!!!

미끄러졌어요. 그냥 쌩바닥에서요. 눈도아니고 물도없는 그냥 시멘트 바닥에서
미끄러졌는데

그자리에서 1분 얼고
양말을 벗어봤는데 그냥 그대로 퉁퉁 부어오르더라구요 -_-
병원갔더니 그때보단 좀 약하고 2개 파열됐다던데요.
똑같은 발목에

그리고 우연이겠지만

딱 3개월 전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날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이제 졸업식도 깁스하면서 하고
학교가면 엘리베이터 눈치밥먹으면서 타고
잘하면 혹시 입학식도 이렇게............................ -_-


이제 고1인데..
다친지 3개월이 지나도 달리면 발목에 격한 무리가 왔던걸로 보아
아니 오유지식인에서도 3개월가지곤 완치는 커녕 3년지나도 감각이 돌아왔구나~ 하는 수준이라던데

공부하라는 신의 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