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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를 하려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32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라다이스Ω
추천 : 3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9/02/07 10:53:36
예, 삼수를 하려합니다. 올 해 대학교.... 예비가 뜨긴 했지만 그닥 희망이 보이질 않아서요.

사실 지금 쓴 대학들도 별로 가고싶은 대학은 아니었습니다.

핑계같지만 재수 하던 시절 모의고사 때는 성적이 이렇지 않았거든요.

나름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성적도 어느정도 올랐었는데

막상 수능은 그렇지 않더군요.

재수하면서 처음 받아보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느꼈습니다. 재수뿐만 아니라 삼수, N수생이 노력이 부족해서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수능 시험 그날 시험을 못봐서, 혹은 아쉬워서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그리고 제가 이렇게 그 길을 밟게 생겼네요.

이 악물고 해야겠지요.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코피나게 하지 않은 것 때문에 하늘이 이러신 거겠지요.

하지만 한달 전 모의고사 때만 하더라도 저와 비슷했던 아이들이 좋은 대학교,

제가 목표했던 대학교에 무난히 진학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억울하고 슬픕니다.

실망하는 부모님 얼굴이 아른거려 가슴이 아프네요.....

오유 눈팅만 10년은 한 것 같은데 이 곳에서 위로를 받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용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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