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왼쪽 사이드백은 김동진, 김치우, 장학영이 가장 먼저 테스트 받지 않을까 예상. 김동진, 장학영은 한국나이 31살이고 김치우가 29살로 어느정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하지만 2014년 월드컵을 목표로 팀을 리빌딩한다면 김동진, 장학영은 노장이 되기때문에 제외될수도 있음. 그 다음으로는 윤석영, 박주호, 홍철 이 셋이 테스트 받을것 같음. 나이가 어려서 2014년에 맞춰서 리빌딩하기에 좋고, 그 이후까지도 생각할 수 있음. 왼쪽 사이드 미드필더는 일단 가장 유리한 곳에 있는 선수가 염기훈. 월드컵 이후로 안티팬이 많이 늘었지만 항상 국대 발탁되고, 교체라도 경기에 나가는건 염기훈임. 물론 김재성, 김보경, 손흥민도 유력. 이 중에서는 김보경이 왼발잡이라는 메리트가 있고, 손흥민도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양발잡이인 만큼 유리. 왼쪽사이드백과 마찬가지로 2014대회를 목표로 리빌딩 한다면 염기훈, 김재성보다는 확실히 유리.
그 외 확실한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졌던 자리들도 치열할 것 같음. 수비형미드필더자리에 이용래와 김정우인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용래가 한발 앞선 느낌. 특히 대회 끝났으니 조광래감독이 3백으로 다시 전환시키면 이 자리에 구자철도 가세할수 있음. 원톱자리에는 이번대회 주전공격수의 빈자리를 느낄수 없게해준 광양즐라탄 지동원이 박주영 밀어낼 수도... 부상에서 돌아오기만 한다면 박주영이 바로 자리를 찾겠으나, 조광래감독 전술상 박주영은 욕 많이 먹을수밖에 없음. 지동원처럼 좌우로 빠져서 공간을 만들어 주는것은 박주영도 잘하지만 박주영에게 기대하는 것을 골임. 지동원은 약팀과의 경기에서 골도 넣고 '지동원'이라 사람들은 어느정도 넘어갔지만 박주영은 아님. 그 외 유병수, 김신욱, 석현준, 손흥민인데 유병수는 싸이질때문에 엔트리 발탁은 힘들것 같고 손흥민이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석현준은 클럽에서 자리잡기 전까진 아직...
다른 포지션들 살피면 오른쪽 사이드백에 차두리, 최효진, 오범석 이 셋이 경합. 중앙수비수는 이정수, 곽태휘, 조용형, 홍정호, 황재원 큰 변화 없이 갈것 같음. 마땅한 대체자도 없어 보이지만 이번대회 PK를 4개나 내준점은 분명 문제 있음. 세컨드톱이나 공격형 미드필더에 구자철, 남태희, 윤빛가람, 손흥민. 골키퍼도 전성기 나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사실 좀 불안함. 먹혔다 싶은건 무조건 먹힘. 슈퍼세이브형인지 안정적 경기운영형인지 잘 모르겠음. 아무튼 경험을 좀 더 쌓아야... 김진현, 김승규, 이범영이 잘 커주길 바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