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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가게에서 있었던 사.이.다?(사이다가 아닐지도..)
게시물ID : soda_3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캣
추천 : 26
조회수 : 4961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6/03/31 18:14:19
지금은 없어져서 너무나 슬픈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매번 사이다 글 읽으면서 저도 하나 써보고 싶어성!!! 


돈이 없으니까 음슴체. 

아이스크림을 매우 좋아함. 
베XXXXX보다 콜XXX을 좋아하는데!!!!(왜 없어진거냐 콜XXX)

부산 덕천에서 많이 사먹었음 
시댁이 거기 근처라 갈때마다 꼬박 꼬박 사먹었는데, 

점심 즈음 이었을거임,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고 앉아있는데 내 앞 손님이 
빙수를 시켰나봄

알바생일 빙수 쟁반을 주면서 "조심하세요~-" 하면서 건내줬는데
여자가 실수로 쏟아버림 

그래서 알바가 "아이쿠. 새로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응대함
그러면서 부랴부랴 닦고선 새로 만들려고 하는데 (이정도만해도 알바 서비스 완전 갑 아님???)

그 여자분의 피앙세인건지 반쪽인것인지는모르겠으나
와서는 진상 진상 개 진상을 부리기 시작하는거임

"마! 니가 똑띠 몬해서 이게 뭐꼬!?!!"
"아이스크림은 당연히 새로 하는거고! 서비스 내놔라!"
"세탁비 내놔라!
"새끼가 니가 제대로 몬했으니 실수하는거 아니가!"

등등 온갖 욕을 하면서 시끄러운 소음을 내는거임. 
여자 앞이라고 온갖 쎈 척이 하고 싶었던 것인지.. 

근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쏟은건 여자임, 알바생은 건내줄때부터 조심하라고 했었고..
(앉은 위치가 푸드 픽업 앞쪽이라서 잘 보엿음 -_-)

알바는 아무것도 못하고 남자의 개소리를 계속 들으면서 울상이고 어쩔줄을 몰라했음. 

듣다듣다 짜증나서..
"아 ... 진짜 술을 쳐먹었으면 곱게 쳐먹던가 
어디서 술 쳐먹고 와가지곤 저 ㅈㄹ 이고. "
"나이값을 하던가.."
"미친거 아니가, 지가 실수해놓고 어디와서 행패고"

라고 한 소리 했음. 
그랬더니 남자가 확 쳐다보는거임!!

그래가꼰 한소리 할려고 하는데!!!!!!!

남자가 조용히 나감. 

이유인즉슨
저희 일행은 저와 신랑과 신랑 컨트롤 + C , V , V 하는 시동생 두분이 잇었음...

신랑과 신랑 시동생 분들은 기본 장비빨이 좋은 사람들임...
키가 180 육박하고, 
그리고 얼굴에서 나오는 오오라가...좀... 그럼.. 별명이 불곰들임... 
(물론 정말 착하고 순박하고 재미나고 좋은 사람들인데,, 외모는..음)

남자는 지를 저격하는 여자 목소리를 듣고 ㅈㄹ할려고 쳐다봤는데
남자 셋이서 지를 째려보며 "뭐 임마" 이러고 있으니 아저씨가 조용히 나간거임. 

그렇게 문제가 해결되고 알바생은 정말 감사하다면서 아이스크림을 써비스로 줌

개이득.

출처
내 신랑
내 신랑의 사촌 동생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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