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있던일이네요
집에서 wow를 접속해서 듀로타 맷돼지 사냥을 하고있었는데
벨이 울리더군요
저:"누구세요"
택:"택배입니다"
마침 어제밤에 주문한게 있긴했었는데 아직 발송도 안되었을탠데 참빠르다 싶어서 반가운마음에
1층 문을 개폐했었죠
우리집은 4층이라서 4층 문 열어놓고 엘리베이터 열리길 기다렸는데
문열고 나온남자는 절보더니 살짝 긴장한듯하더군요
저:"택배는요?"
택:"아 저번주 토욜에 여기에 맡겨놓은 택배가 있을탠데 다른집물건인데"
저:"토욜에 택배받아놓은거 없는데요? 어느집물건인데요?"
택:"요아랫집이요"
저:"아랫집물건을 왜 여기에 맡기세요?"
택:"여기에 여자분한태 맡겼는데"
저:"우리집 여자없는데요??"
택:"여자안계시나요?"
저:"어머니말곤 안계시는데요?"
택:"어머니말고 여자한분 안계시나요?"
저:"네 남자만 셋입니다 어느주 토요일에 맡기셨는데요?"
택:"저번주...에 맡겼는데"
저:"저번주 토욜에 그런거 안왔습니다만 택배 맡긴곳도 모르시나요??"그리고 우리집엔 어머니외의 여자는 없구요"
택:"그럼 여기에 여자분들 2분 사는곳 아시나요?"
저:"아뇨 여기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모르겠습니다."
(이부분이 가장 미심쩍었죠)
"택:"네 알겠습니다."
현관 문을 닫고 들어와서 생각을해보았는데
일단 택배의상도 착용하지않았고 (뭐 이부분은 요즘 착용안하는분들 많으니 넘어가고)
나가서 차량을 확인하니 택배 차량으로 보이지 않는 차량(민간 택배운송일수도 있으니 이것도 패스)
일단 현관문을 열었을때 집안내부를 보려고 그러더군요 저랑 얘기하는 도중에 가로막고 얘기를 했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수상해서 5분정도 뒤에 내려가보았는데
차량이 계속 서있더군요 저랑얘기끝나자마자 1층으로 바로 내려갔는데 제가 내려가서 그차량을 살펴보자
시동을 걸더군요 그리고 사이드밀러로 절쳐다보더군요 그래서 저도 같이 쳐다봤습니다.
핸드폰을 들어서 번호판을찍자 바로 출발하더군요
물론 그사람이 정말 택배직원이고 정말 물건을 맡겼을수도있지만 아무리생각해도 이해할수없는 행동 투성이라서 내가 널경계하고있다라는 포스를 팍팍 풍겨주었습니다.
제가 남자이고 덩치가 큰편이다보니 문팍팍 열어주고 그랬지만 솔찍히 덩치큰남자였어도 잘못위험한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흉기라던지 뭐......
이런글 올리게되는건 여성분들 특히 조심하시고 요즘 세상이 무섭다보니 조심해서 나쁠것없다는 생각에
오늘경험담을 적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