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저희누나를 너무 사랑해주고,~ (벌써 제가 삼촌입니다^^)
술마실땐 막 제가 가보지도 못한 bar도 데려가서 이름도 생소한 양주도 사주시고 해주셨거든요.^^;
무엇보다도 매형은 항상 돈이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한테 소홀히 하지않고 항상 챙기고 멋있은 매형이였습니다. (돈이 많다는건 저한테 양주를 살때 하루 술값이 100만원 이상 나온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잘지내시는줄 알고,잘 지내다가..
제가 근무를 하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영진아.. 잘지내니.. 형.......... 급하게 돈이 좀 필요한데.....~~~"
그래서 돈 50정도를 넣어드렸었거든요..
전에도 우리 어머님한테 돈을 250정도를 빌렸다고 하더군요... 이이갸기는 저희 누나한테 들었습니다.
모르는척하고 매형이랑 오늘 한잔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매형은 전부터 좀 자존심이 쎄신분이라..)
"매형 좀 저 만나기 민망하셨죠..? 그러지 마세요 서로 힘들때.. 도우면서 사는게 가족이니까. 사람이 계속 잘되면 좋지만 또 안될때도 있는거잖아요..^^;"
매형은 그냥 한숨만 계속 쉬시고 술만 드시고 담배만 계속 태우십니다.. 그러면서 매형이 말씀하시는게.. "너희 누나는 내가 이런데도 나를 믿어주고. 계속 따라와주고 너한테도 쪽팔리고,..미안하다.~" ... .. . 별 내용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술한잔은 뭔지모르게 가슴에 뭔가 남는게 있습니다..
살아가는데,.. 돈보다 사람이라는거...
또 중요한건.. 우리누나 매형을 정말 사랑합니다.. 저또한 저희 조카들..누나 매형 전부 사랑합니다.. 힘들때도 서로 지키면서 믿어주고 도움을 주는건.. "사랑"이란 단어.. 사랑이란 단어 이 하나로 단정지을수 없는것같지만..세상 살아가는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