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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주세요.
게시물ID : soju_98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깜식
추천 : 4
조회수 : 10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8/02 23:53:03

술도 한잔하고 형님,누님분들 그냥 편의상 반말로 쓸꼐요

양해부탁드려요 ..ㅎㅎ 

 

할머니 아프신지 이제거의 3달된거 같은데
존나 나도 개새낀게 한달동안은 잘가다가 그다음 부터 안갔거든
그래서 오랜만에 할머니 병원갔는데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차타고 운전하면서 룰루랄라 하면서 갔는데
요양병원에 내리고 할머니 병실5층 누르고 올라갔는데
...
식사를 하고 계신거야 할머님들이 그래서 주위 둘러보는데
그근처에 간호사들 2명이서 할머니 토하는거 치워주고 밥먹여주고 있는거봤어
그래서 많이 안좋아지셨나 .. 하고 일단 식사하시니까 의자에 앉아있다가
형이랑 같이 들어갔다 . 근데 할머니가 목소리도 안나오시고
나랑 형보고 누구냐고 물어보더라 그리고 눈가에 힘도 없고 게속 헛기침하시고
그러는 모습보고 갑자기 내가 진짜 나쁜새끼 같더라 머릿속에서 다 하나씩 스쳐가는데
이건 아닌데 ..하고 밖에 나와서 울었다 . 진짜 내가 병신같아서 용서가 안돼서
군대 쳐간다고 맨날 쳐놀기만하고 할머니 생각은 눈꼽만큼만 안한 내가
진짜 개새끼같아서 ,
할머니 나요즘 많이먹어서 내가 먹을만큼 할머니가 먹었으면 좋겠고
나 잠도 많이자서 내잠 할머니가 잤으면 좋겠고
나 곧 군대가니까 군제대해서도 할머니몸 게속 건강해야 되고
마지막으로 내 기억 없어져도 되니까 나좀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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