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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광장 속 우울
게시물ID : readers_32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2
조회수 : 1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20 0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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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햇볕이 쨍쨍한데 
빛하나 들지 않는 다락처럼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텅빈 마음은 어둠속에 잠긴다  

밝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그런 가면같은 미소를 지으며 
어느샌가 마음속 다락에 숨어들어 
구석에 웅크린채 혼자만의 우울에 잠긴다  

다락으로 누군가 들어와 
같이 있어주길 바라는  
그런 막연한 기대감에 잠겨보지만 
결국 아무도 안올걸 알고있다 

언젠간 나가야겠지 햇볕이 밝으니까 
막연한 중얼거림을 다독이듯 내뱉곤 
여전히 웅크린채 숨죽여 울다 
지친 기대감속에 잠든다
출처 https://www.instagram.com/moon_of_daytime/?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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