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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328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natic★
추천 : 2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2/02 11:18:29
방금 전 꿈을 꿨음.
꿈이야기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제가 어느 날, 꿈에 그리던 스카이 다이빙을 하러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막 제가 다이빙을 하는 순간이 다가올 때 쯤.
불안감과 두려움이 엄습했죠. 내가 뛸 수 있을까? 혹시 잘못해서 떨어지면...
아직 번지 점프도 안 뛰어봤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제 차례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다른 쪽에 우방 타워가 보임.
(참고:우방 타워 꼭대기엔, 번지 점프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우방 타워를 쳐다보는데, 마침 어느 한 근육질의 수영복 입은 남자가
용감하게 번지 점프를 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이 남자는 막 점프하면서, 여자 이름 외치면서 사랑한다~ 소리 질르고.
여자는 땅에서 그거 보고, 막막 좋아하는 거였음.
누가봐도 사랑하는 사이처럼 보였음.
근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 남자를 끌어올리고, 번지 점프대에서 누가 남자를
풀어줘야 하는데, 남자 스스로 풀고 내려와야 되는 엿같은 방식의 점프대였어요.
남자 색히가 풀고 내려와야 하는데, 이 색히가 발에 묶인 줄을 못 풀고.
세게 부는 바람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공중 곡예하는 거였음.
물론 여자는 막 비명 지르다가, 지가 도와준다고 올라가버리고.
결국 여자는 꼭대기까지 올라가긴 했는데, 아직까지 남자는 꼭대기에서
줄 못 풀고, 바람 때문에 공중그네 타다가, 어찌어찌해서 여자 손 잡고.
허공에서 와따리가따리하는 것은 멈췄고, 여자가 남자의 줄을 풀어주는데.
바로 그때 바람이 불어서, 여자랑 남자가 같이 미끄러짐.
남자가 여자를 껴안은 상태에서 같이 허공에 도약질하지만.
반쯤 풀다가 만 번지줄 때문데 그래도 떨어지지 않음.
물론, 남자가 여자를 놓거나, 줄이 풀리거나하면 둘다 죽을 상황이었음.
그렇게 부는 바람에, 허공을 왔다갔다 하다가. 어떻게 남자의 기지로
다시 점프대에 착지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때, 발목에 묶인 줄이 풀리고.
관성이 너무 강했는지. 남자 스르르 미끄러지다가, 여자를 안은 채로.
떨어짐. 둘이 뱅글뱅글 돌아가, 수영장에 떨어졌는데. 하필 수영장과
땅의 경계에 떨어짐. 남자는 물에 여자는 땅에. 막 떨어지면서 몸 부서지는거
다 보이고, 남자는 살고, 여자는 아마 죽은 듯.
근육질의 남자는 반쯤 부서진 여자를 보며, 절규하고.
이 장면을 보면서, 꿈을 깼는데. 졸 찝찝함. ㅆ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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