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한잔 안했어요
게시물ID : soju_32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니똥
추천 : 0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31 02:31:51
한잔이 아니고 

한 서른 잔 했어요 ㅋㅋㅋ

요즘엔 알콜 중독인지 우려될만큼 계속 마셔요

한사람의 공백이 요즘따라 여실히 와닿네요

그런데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 않아버리네요.

다가오는 사람들을 냉정히 잘라내버리고

멀어지는 그들을 보며 어차피 떠날 사람들이었다며

자기위로만 일삼고 있습니다...

과거의 누군가와 비교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서도 아닙니다.

단순히 새로운 만남에 대한 경계와 우려가 너무 커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나날들의 연속이에요.

평소엔 아무렇지 않은척 영양가 없는 말들만 하면서

혼자 있을때의 외로움에 제자신이 이중적인것 같아 싫습니다.

모든것을 토로하고 조언을 얻을 곳조차 없어 더욱 힘듭니다.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조금씩 이해되려할수록 오히려 불편하네요.

이해는 차치하고서라도 나의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싶으나..현실은 녹록치않네요.

술을 마실수록 이런 저런 생각은 풍부해집니다만 한편으론 울적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