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님 형님들한테 소개시켜준다고 종각에서 술먹고 한참 먹다가, 지하철 막차 타고 오는데, 어디서 담배 냄새가 나는겁니다.
보니까, 노인석에서 어린놈의 새끼가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뻑뻑... 존나 어이 없어서 솔직히 욕 섞어서 담배 끄라 했습니다. "씨발새꺄 담배 안끄냐고!!!!!!!!!!!!!!!!!!!" 담배를 아무말없이 끕디다. 이러고서 욕 좀 했습니다.
솔직히 옛날 성격 같아서는 진작에 솔직히 존나 패고 중간에 내려서 튈라 그랬는데, 여친님께서 참으라 그래서 그냥 참았습니다. (제가 여친님때문에 성격 많이 고쳤습니다. 전에 앞에서 시시비비때문에 실수도 좀 했었고...) (욕 한거때문에 저 다시봤다고 헤어질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7살 어린 여친한테 잡혀 사는 인생.... ㅋㅋㅋㅋㅋ
수원역 다가니까 지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나와서 저 까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먹고, 제 아는 놈들한테 전화해서 개지랄병들 부르기도 뭣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싸워봤자 좋을꺼 없고, 여친도 참으라해서 그냥 참고 있었는데, 수원역에서 내리더니 지하철 문닫히기전에 저희한테 "내려 씨x새꺄" 문은 닫혀버리고, 우왁~~~
아무튼 여친님 집에 데려다주고, 나중에 문자로 오는말이 '잘 참았다고, 그때 욕 좀 한거 이해해준다고....' 저는 위에 저놈한테 여친앞에서 욕한거때문에 여친이 저 또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얼마나 마음 조렸는지...
절대 지하철에서 젊은놈이 담배 필리 없다 하는거, 뻥이라고 생각하시면 뭐 할말없습니다만, 진짜 사실입니다. 1월 30일 병점행 막차에서 군포인가 의왕쪽인가 역쪽에서 담배폈을겁니다. 검은잠바, 얼굴크고, 짧은머리, 노인석 앉아있던놈. 나이는 25세 미만일것 같음.
만약 이 글을 보고있다면, 댓글 달아라, 존만아. 따로 만나게 됬을때 응징하는 나는 사람이 아니라 개다. 이 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