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계열에서 남은 대선 카드는 황우여, 김문수, 오세훈 정도입니다. 황우여... 글쎄요, 19대 대선 후보로 가장 유력하지만 실질적인 지지율은 음... 김문수도 뭔가 느낌이 별로입니다. 오세훈은 이 셋 중 가장 많은 지지율을 끌어모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만, 5년 안에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느냐가 문제고 나이도 좀 젊습니다. 20대 대선 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높죠.
반면 민주, 진보계열 인사는 카드가 꽤 강력합니다. 문재인이 다시 나올 수도 있고 이번엔 사퇴한 안철수가 나올 수도 있죠. 심상정이라는 카드도 있습니다. 이 분은 20대 대선이 유력하지만...
어느 쪽이든 인지도 면이나 지지율 면에서나 새누리가 훨씬 낮습니다. 박근혜가 새누리의 유일한 히든카드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