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라 자취하고 있는데
요리 만드는 것은 무지 좋아함..
그런데 요즘엔 여친이 바빠서 놀러오지도 못하니 딱히 손이 많이 가는 요리 하기도 귀찮고
여름이라 음식 많이 하자니 상하고
그래서 날마다 뭐 먹을지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음
더군다나 1년은 쉬었던 운동을 다시 하기로 맘 먹으면서
나름 균형잡힌 식단을 위해 단백질은 반드시 넣어야 했음
그런데 고기는 비싸잖슴 ?
그래서 어느날 우연히 내 저녁 식사 메뉴 랜덤화 방법을 발견 ㅋㅋ
그건 그냥 롯X 슈퍼 같은 곳에 장보러 가는 것 ㅋㅋㅋㅋ
거기 가면 양념 고기나 불고기 같은 것도 파는데
유통기한 하루 이틀 남으면 50%할인.. 대게 3000원 내외
그거 하나 사면 두끼는 해결 가능하고 운 좋으면 멕시코산 삼겹살 한근 2500원에 득템해서 3~4끼는 해결가능
물론 이건 내가 남들 2배정도는 먹어서 그런거고 ...
보통 사람이면 가볍게 3000원으로 기본 3끼는 해결 가능 ..
삼겹살 사오면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김치찌개에도 해먹구 지지고 볶고 아주 여러 가지로 해먹음 마치 우리나라 가카님 처럼
더구나 나름 종류도 여러가지라서 이것 저것 먹어보는 재미도 있음..
그런데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금요일이라 그런지 할인하는게 없어서 울상 짓던 찰나
한우 코너 가보니 카레용 한우가 200G 에 3000원이네
이걸로 뭘 해먹을까 지금 고민중..
간단하게 미역국에 넣거나 아님 그냥 무난하게 볶음밥으로 해먹어야지...
요즘 요리하면 너무 더워서 죽을 것 같은 게 함정..
그래서 요리 하면서 땀으로 샤워하고 저녁밥 쳐묵하구 좀 쉬었다 운동하러 가서 또 땀으로 샤워하고
그다음에 샤워함 ㅋㅋㅋ
어쨋든 맨날 맨날 고기는 먹고싶은데 돈 없는 자취생들에게 추천합니다.
뭐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