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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 갈아엎을 돈으로 길가에 쓰레기통을 더 설치했으면 좋겠음
게시물ID : sisa_217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매검
추천 : 6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03 18:37:28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겠지만 저는 길가에 휴지조각 하나 버리는 것도 병적으로 싫어함..

그냥 이건 나의 의지임.

그런데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

아니면 그냥 아무데나 놓고 가버림. 

정말 싫지만 이건 또한 공공시설의 책임도 있음.

가끔씩 커피 테이크아웃 해서 마시면서 가다보면 다 마시고도 정말 빈 통 들고 왔다갔다 하는 동안 버릴 만한 곳이 없음.

왜 그렇지 ?

길가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국격이 떨어지기 때문인가 ?

 

솔직히 에버랜드 가본 사람들은 어느정도 이해할것임..

정말 성격이 이상한 놈들이 아닌 이상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림.. 왜냐 ? 거의 10m 간격으로 한개씩 있으니까.

 

그리고 외국 문화의 무조건적인 숭배 차원에서 하는말이 아니라는 것을 미리 밝히고,

물론 우리나라도 쓰레기통 많은 곳 있겠지만 왜 이렇게 생각이 안나나 모르겠음.. 어쨋든

캐나다나 미국 가보니 길가에 쓰레기통이 몇 m간격으로 있다. 그것도 분리수거 할수 있는 형태로.

홈리스들이 그거 뒤져서 캔이나 플라스틱 우유팩같은거 가져가느라 미관상 안좋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갖추어져 있기에 길가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이는게 당연.

 

하지만 우리나라는 ...

내가 그렇게 들고 다니면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 하는걸 많이 봤음.

물론 나도 날마다 그런건 아님... 고백 하자면 진짜 도저히 못찾겠을때는 그냥 전봇대 옆에 누가 쓰레기 봉투 쌓아둔 곳에 쑤셔넣기도 함..

어쨋든 쓰레기통이 없는데.. 한없이 들고 다닐수는 없는 노릇 아님.

제발 이것좀 어떻게 해주었으면.

방금 생각해보니 길이 좁고 인도가 제대로 갖추어져있지 않는 곳일수록 길가에 이런 쓰레기들이 더 많음.

내가 사는 곳 앞에도 편의점 밖에 쓰레기통 두개 있는 것 말고는 길가에 쓰레기통을 못봤음

그래서 그 쓰레기통은 저녁이면 항상 풀방임.

사람들이 길가에서 뭐 먹고나면 나처럼 가지고 다니다가 .. 편의점에겐 미안하지만 거기다가 버림.. ㅠㅠ

 

방금 생각해보니 그런 곳에 쓰레기통 설치한다고 하면 그 앞 가게들에서 들고 일어날지도 모르겠음.

하지만 이것까지 내가 대안을 제시해봤자고.. 뭔가 공평하고 납득이 가게 이루어져야 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도록 제도적 장치를 해야할 것임.

 

솔직히 쓰레기통만 갖추어져 있다면 .. 거리가 더 깨끗해지지 않을까 싶음..

특히 담배꽁초 줍고 다니는 미화원 아저씨들 보면 좀 마음이 답답한 감도 있고..

이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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