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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개론 꼴보기 싫습니다.
게시물ID : sisa_328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이잉
추천 : 2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0 17:28:46

지난 총선때 누구나가 승리를 예측했던 민주당이 그렇게 피를 봤으니 그 경험이 대선때 쓴 약이 되어 오히려 큰 승리를 가져올 힘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선택들만 했어도 아슬아슬할 대선 준비 과정에서 치킨게임식 쫄리면 죽으시던가 단일화로 상호간 지지층 포섭이 아닌 흠집을 내어버렸고,

총선때 괜한 색깔론에 휘말려 그 피를 보고서도 잠깐의 이슈성 여론 때문에 이정희측과 명확한 선을 긋지 못해서, 그 종북이란 사실 자체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하더라도 종북낙인이 찍혀버린 세력에서 밀어주는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버렸죠.

대선 홍보기간 중 당원 관리 미숙으로 기자폭행에 휘말리고 선거 바로 전날엔 별 웃기지도 않는 일까지 터졌구요.


이런 삽질들이 이 결과를 낳았다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노인분들, 국민들 욕하시는 사람들 있는데 그 노인분들 그 국민분들 중 많은 분들이 15대 16대때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투표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등 돌리게 된건 전란을 직접 겪고 색깔론엔 누구보다 민감하신 어르신들의 마음, 지역주의 타파 외치다가 오히려 그 지역주의의 패러다임에서 갇혀버려 영-호남이 아닌 다른 지역의 민심을 제대로 끌어오지 못한 점 때문입니다. 비판받아야 할건 그걸 제대로 집어내지 못하고 악수만 둔 민주당의 패착이 1순위 입니다.


새정치를 원하신다면 이번엔 정말로 정말로 말뿐이 아닌 야권에 진짜 쇄신을 요구 해야할때입니다. 절대로 답이 나올수가 없는 국개론만 떠들어서 될일이 아닙니다.


솔직히 민주당의 계속되는 실패에 정말 실망했습니다. 야권을 지지하는 입장에선 민주당말고는 다른 대안도 없단 사실에 더 깝깝해오기도 하고요. 그런 상황에서 국개론은 그냥 핑계들로 밖에 안보여서 더욱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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