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으므로 음슴
갓 30찍고 패기넘치게 랭에 입문했음
배치고사 똥망하고 하면 할수록 레이팅 떨어짐
800점이 되니 닷지를 생활화하며
예고트롤러 들어오면 함께 웃으며 부활텔포들고 미드로 돌진하는 부처멘탈을 패시브로 얻었음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600점대 개맨틀임
말그대로 맨틀
평일에 큐돌리고 드라마 봐야 큐잡히고
그러다 애인이 롤을 시작하며 쪽팔린 마음에
아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진지하게 두세판씩 돌렸음
왠만하면 정글 서폿만 하자고 마음먹고 돌려보니 한두달 후 점점 올라가는 레이팅
솔랭으로 어찌어찌 880점까지는 올렸는데 그 이후는 진짜 안오름
그러다!!!!!!
3일 전 마음에 드는 팀을 만났음
그판 기분좋게 이겼으며 훈훈하게 서로 칭찬을 한 후
함께 카운터를 세고 다시한번하기를 누름
신기하게 다시 같은편이 되더라
그렇게 두세판 하다보니 남은건 탑가렌 하나뿐
이 가렌이 한타는 평타치는데 라인전을 참 잘함 솔킬 두어번 줘도 금방 따라붙어버림
무엇보다도 센스가 맘에듬
서로 친구추가 하고 3일내내 듀오 돌리는데 이양반은 단 한번도 피딩을 한적이 없음
어쩌다가 함께 봇듀오 가도 어찌나 그렇게 손발이 잘맞는지 모르겠음
이제 남은 것은 인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