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자랑거린 아니지만 뭐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함.
한번 같이 풀어놔 봅시다.
"난 어릴적 남에 집 샛방살이 하다가 온가족이 한 겨울에 쫒겨난 기억이 있음" (어찌나 춥든지...)
"국민학교 시절에 담임선생님 가정방문 왔을 때 어머님이 보리차를 드렸는데.... 다음날 수업시간에 XX네 집에 갔는데 보리차 주더라는 얘길 애들 앞에서 하심.... 스승의 은혜 잊지 않고 있음"
"역시 국민학교 시절. 수해로 아버지 토마토 비닐하우스가 몽땅 물에 잠겨서 수재의연금을 받았는데 꽁돈 생겼다고 마냥 좋아했음"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비 5만원이 없어서 수학여행 못 가겠다고 했더니 담임선생님이 대신 내 주셨음.... 그 후에 애들 앞에서 자랑하심....처음으로 가난때문에 울었음"
"대학 시절, 점퍼 한개로 4년 겨울을 보냈음."
자 이제 나보다 가난했던 분들..... 한번 풀어놔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