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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터의 노동자 착취 ( 담터차 사막지 말아야 겠습니다.ㅠㅠ
게시물ID : humorbest_328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만해라
추천 : 144
조회수 : 660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01 00:49:2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1/31 23:34:24






제가 좋아하는 호두율무아몬드차를 팔던 담터라는 회사가 이렇게 개XXX 회사라는 사실이 정말 충격적이네요.

마음같아서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카유게시판에 올리고 싶지만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거 같아 이정토에 올립니다.

정말 노동자를 이렇게 무시하는곳은 불매운동으로 망하게 해줘야 다른곳들도 보고 배울거라 생각됩니다. 아래는 퍼온글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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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 마트 등에서 제일 

잘 팔리는 국산차인 호두율무아몬드차,

유자차, 한방차, 복숭아차 핫쵸코 등 (주)담터(茶)가 저임금 

장시간 노동의 여성노동자들의 피눈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은 

못하실 겁니다.

매일 같이 장시간의 노동력으로 만들어내는 담터 차..

우리주변을 둘러보면 대추차,유자차, 율무차 등등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제품들은 우리나라 담터 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들이다.

여성 노동자들의 눈물로 만들어 진 茶 !

상여금 0%의 여성 노동자들의 눈물로 만들어 낸 茶 !

법정 최저 임금 노동자들의 눈물로 만들어 낸 茶 !

노예처럼 살기 싫어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눈물로 만들어 낸 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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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법정최저임금(시급4110원)을 받는 담터공장 

여성노동자입니다. 처음 입사했을때 공장에는 기계가 몇 대

없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기계가 20대로 늘었고 

올해 매출이 400억에 이르렀습니다. 경기도 포천 신평공단의

2블럭 부지도 사들였고, 공단에서 제일 땅이 많이 소유한 

회사가 됐습니다. 실제 사장인 장00은 1백년 역사의 광림교회 

장로고 해외선교위원장입니다. 

그런데 저희 근무환경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휴게실이라곤

탈의실 겸용으로 회사건물 옥상 컨테이너박스고, 겨울에는

손을 비비며 벌벌 떨면서 작업복을 갈아입습니다. 

상여금 3백%는 7년 전에 최저임금 위반사업장이 되자 

기본급에 포함시키고 최저임금을 벗어나면서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여금은 0%입니다. 

추석과 설날 명절을 앞두고 정규시간 근무 외 한 달에 거의 

매일 11시에 퇴근하면서 잔업을 1백시간 넘게 했습니다. 

우리는 8시 30분출근해 저녁 8시 50분에 퇴근합니다. 

명절 전날 전사원이 모인자리에서 사장은 얘기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고 우리가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믿음으로 

일하면서 성장해 갑시다. 명절 잘 쉬시고, 고향에 조심해서 

다녀 오세요.” 그러면서 7년 동안 떡값, 교통비 단돈 만원, 

한 푼도 주지 않았습니다. 달랑 우리가 만들어 놓았던 가장 

싸구려 담터차 선물세트를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명절도 개인 연차로 대체해 쉬게 했습니다. 

모든 명절은 연차로 쉬는 겁니다. 40대에서 50대중반 여성인 

우리들은 나가면서 투덜거립니다. “참 너무하고 지독하다. 

이렇게 잠 만자고 출근해서 일했는데 명절 차비도 안주고 

떡값도 한푼 안주고 정말 정말 지독하다.” 

그래도 명절이 뭔지 웃으며 퇴근들 했었습니다. 

설날 3일, 추석3일, 여름휴가 3일, 4대절 4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남들이 다 쉬는 날로 아는 휴일을 회사는 

연차로 대체시켰지만 우리들은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지시에 

따라야 했습니다. 심지어 2007년 전에는 연차마저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믿음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회사가, 1백년 역사의 광림교회 해외선교위원장이 경영하는

회사에서 크리스마스를 무급으로 쉬게 했답니다. 

이제까지 우리 포천의 여성노동자들이 얼마나 바보였는지

분한 마음에 잠도 못잡니다. 

전에 아줌마 한명이 “연차는 강제로 쓰게 하는 게 아니라 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고 말했다가 회사에서 

“아줌마 불만 있으면 출근하지 마. 아줌마 말고 일할 사람 많아”

라고 했습니다. 죽도록 고생해도 다니는 회사가 뭔지 해고가 

무서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일해 왔습니다.

포천 골짜기의 동네 아줌마들이라고 홀대받고 무시 받아도 

회사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주면 주는 대로 받고 일만 했습니다. 

어느새 회사는 급성장해서 매출 4백 억 대 회사가 됐습니다. 

이제껏 우리가 얼마나 바보였는지

2008년 주5일제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들처럼 토요일에

쉬면서 집안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주40시간제로 악용하여 하루 정규시간 7시간

10분(저녁 8시 50분까지는 잔업)일을 시키고 남는 50분을 

토요일로 빼 일을 시켰습니다. 주6일 근무로 현장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연차뿐 아니라 그 흔한 가족수당, 근속수당도 없습니다.

상여금도 없이 법정최저임금을 받습니다. 한 달 50시간 넘게 

잔업을 해서 받아가는 월급이 4대 보험 빼면 1백 10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고등학교 졸업반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들어와서 일하는데 저희와 시급이 같습니다. 지금은 파업을 

하고 나간 자리에 그 학생들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우리는 노동조합에 가입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우리

처우도 개선시켜주고 임금도 올려주고 상여금도 좀 주고 

법대로 연차를 개인에게 지급해 달라고, 여성노동자라고 

무시하지 말고 같이 좀 먹고 살자고 노동조합에 가입했습니다.

처음에 교섭이라는 대화로 부탁했지만 회사는 들은 체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현장 부서배치전환을 통해서 

고통을 주고, 관리자들이 탄압하고, 심지어는 우리 일당의 

5배가 넘는 용역깡패들을 현장에 배치해 공포감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법은 멀다고 우리들 현장에 대체인력을 투입해서 

공장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기계를 멈추고 18일 현재 보름 째 전면파업에

나섰습니다. 지금 추운겨울에 거리로 뛰쳐나가 집회도 하고 

우리들의 얘기를 수도권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1인 시위 및

전단지를 돌리며 하루하루 싸우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 법정최저임금 인상분으로 당연히 올려야 하는 

임금인상 5.2% 인상안과 상여금 50% 제공만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는 대체근로를 악용해 오히려 뻔뻔하게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기가차고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우리 같은 순박한 여성노동자들을 법도 안 지키면서 등골 

빼먹는 회사에서 더 이상 노예로 살기를 거부했습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싸워서 우리의 권리와 생존권을 찾을 겁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널리 알려주세요. 

이젠 노예를 살기 싫습니다. 반드시 승리 하겠습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경기북부지역지회 담터분회 조합원

김00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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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차제조 업체인 (주)담터의 일부 노동자 30여명이  

저임금 장시간노동 및 노조탄압, 대체근로 중단등을 요구하며

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연간매출액 312억원을 기록하는 

담터가 노동자들에게는 최저 임금 4110원을 지급하는

최악의 근로현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주 40시간제를 

악용해 평일 7시간 10분, 나머지 50분을 주말에 근무시켜 

기존의 48근무제와 다름없는 근무 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또 “2~3년전 상여금 폐지해 최저 임금법 위반을 

회피하고 근로기준법에 제시한 연차휴가는 비상식적인 휴일에

강제대체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근로자들의 식당 및 휴게 공간 부족으로 인해 

식사시간에도 10명정도씩 10분단위로 식사하는 등 열악한

근로 환경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터노조는 지난 8월 말게 노동조합 가입 통보후 계속 노사간 

단체교섭을 요구 하고 있지만, 사측의 부당한 배치 전환과 

교섭위원 및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부당한 배치전환, 조합원에

대한 담당업무를 제외하는 등 노조 행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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