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곡을 참 좋아했습니다 제제가 누군지 알기 전 까지는요.
처음엔 제제가 누근지 몰랐어요.
이번에 사건이 터지고 실망.. 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제제 노래를 좋아할수만은 없게된거같아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은적이 없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읽게되었어요.
아직 끝까지 읽지는 않았지만.... 너무 아픈 아이라는것을 알았어요. 사실 너무 아픈 이야기라서 끝까지 읽을수있을지....( 울다 읽다 울다 읽다 반복... 힘드네요...)
아이유가 제제의 순진한 아이같은면과 짖굳은 모습의 모순점에 매력을 느꼈다고헸죠...
여기서 포커스는 5살 제제 섹시해!!!! 이게 아닌 모순점에 매력/섹시함을 느꼈다 라고 하는거에요.
읽는사람... 읽고있는사람들은 알겠지만 그 모순점도 제제의 상처에서 나온거죠.
비록 소설속 아이지만 타인의 아픔에 그런 감정은 조금 조심스러워 해야할거같아요..
물론 이런 상처쪽에서 나오는 퇴폐미라던가..는 어른의 한해서 나오는 매력이죠..
다섯살 아이는 짖궅은 장난을 원래 많이 치는 시기에요. 미운 다섯살이란 말도 있잖아요.
하지만 제제의 장난들은 "나좀 봐주세요. 나좀 사랑해주세요." 이런 느낌의 장난이라 모순점이란 것도 제제의 상처에소 나온거구요
그리고 밍기뉴...
아이유가 자신이 밍기뉴고 제제 노래는 제제에게 하는 말 이라고 했어요.
밍기뉴는 제제가 아빠와 누나의 학대에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만든 가상의 친구죠....
이렇게 만든 가상의 친구는 자신을 품어주는 친구였어요..
그런데 그런 친구가 상처받은 나에게 "넌 더러워" "넌 교활해" 이런말을 한다면.... 만약 제제가 저 였다면 멘탈이 바스라져서 미쳐버렀을지도 몰라요...
만약 이 모든것이 5살 상처받고있는 제제가 아니고 다 큰 어른이된 제제에게 하는 말이라도 제제에겐 큰 상처기 됐을거에요.
자신을 보듬어주던 친구가 사실은 나를 저렇게 생각하고있다니.... 이렇게요... 어른이 돼서 막 미쳐버리지는 않아도 엄청난 상처가 돼겠죠.
초점은 이런거에 맞춰야할거같아요.
제제는 망사스타킹에 핀업걸 포즈를 취하는 아이가 아니라 어른들에게 "날 좀 봐 주세요.. 날 사랑해주세요" 이런 말을 하는 아이 같거든요.
아이유를 페도필리아취급을 하는건 아니에요. 그냥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어른들에의해 상처받은 아이를 저렇게 묘사한것과 더럽다 교활하다 등의 말을 한게 문제라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문제로 다른 뮤비(스물셋)의 설정? 그런것까지 문제삼을필요는 없다고 봐요
전 뮤비가 노래에 맞게 잘 뽑았다고 생각하니까요.
우유뿌리기가 어쩌네 저쩌네... 이런건 그냥 아이유를 까내리는거 같아요
그장면은 그냥 가사에 충실한거 뿐이니까요.
아이유의 잘못은 제제의 아픔을.. 상처를 자세히 보지 못한거뿐이에요.
이번 사건은 이거만 봤으면 좋겠어요.
아이유가 페도필리아적인 사상을 가지고있는게 아니에요....
처음엔 저도 포인트를 아이유가 5살 상처받은 애기가 섹시하대ㅠㅠㅠㅠㅠㅠㅠ 였는데 책도 읽고 많은 생각 하다보니 포인트는 그게 아닌거 같아여...
그냥 이건 아이유의 실수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