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막 성인이 된.. 얼마 전까지 고등학생이었던 스무살 여자에요. 168cm에 53kg, 뚱뚱하다던가 못생긴 것도 아니었고, 딱히 외모에 대한 고민 없이 살아왔는데 성인이 되고 교복을 벗고 다른 옷을 입는데.. 정말 상의 핏이 하나도 ㅜㅜ 안맞아요 ...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그것.. 작아요.. 매우.. 제 손으로 쥐면 한 손으로 다 들어갈정도로.. 그냥 눌렀을때 몽우리? 다 잡히고.. 아프고 그래요.. ㅠㅠ 브라? 안해도 티 안나요 .. 솔직히 브라 해도 .. 남거든요 많이 .. 할 필요성도 없고 ㅜㅜ....그래서 거의 안하고 다녀요..
이태까지 원거리연애 조금 해본 것 빼곤 모태솔로라 남자를 아직 잘 모르거든요 근데 친구들 말로는 남자가 연애하는 이유는 무조건 그것?이라고 대학교 가도 오빠들이 제일 좋아하는건 예쁘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몸매좋은 애라고 가슴이 거의 여자들 사이에선 권력? 비슷한 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듣고나니까 걱정되더라구요.. 나중에 연애하게 될때 다들 제 가슴에 실망할까봐.. 남자들사이에선 자기 여친 외모?같은걸로 경쟁하기도 한다는데 제 남친이 거기서 꿀리고 속상할까봐..
소위 뽕?이라고 하는것도 넣어보고 성형도 생각해봤는데 어차피 남친과 끝까지 간다면 다 들통나는거잖아요.. 제가 학교 다닐때 가슴 없다고 놀림도 엄청 받고 남자애들도 수군거리고 그랬던 기억때문에 트라우마 걸린 것 같아요.
오유엔 남자분들이 많으시니까.. 정말 주변 남자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가슴 작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도 있는지.. 궁금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