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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유니버스] 6시간 플레이에 대한 비관적 소감.
게시물ID : gametalk_328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ung.K
추천 : 0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23 18:08:59

별로 기대않고 했다가 의외로 재밌어서 놀라긴 했지만, 이 게임은 캐릭터의 몰개성화 문제가 심각합니다.

옹호하는 측에서는 저작권 문제 및 다양한 세계에서의 영웅들이 모였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과 유사한 것은 설정상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단적으로 말하자면, 저 허접한 캐릭터들 가지고는 덕질이 불가능해보이더군요.

어차피 스킨이니 뭐니 해서 캐릭터 팔아먹어야 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도 캐릭터 몰개성화가 저정도로 심각하면 2차 창작은 호의적으로 봐줘야 반토막날거고, 스킨 팔아먹기도 힘듭니다.
결국 평소처럼 밸붕 캐시 아이템으로 뽕을 뽑다가 운영이 한계에 달하면 유저들이 빠져나가고, 한 1년 버티다가 소리소문없이 서비스 종료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의외로 재밌습니다.

캐릭터만 좀 제대로 뽑았다면 이렇게까지 가망없어보이는 게임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저따구로 캐릭터 뽑을 거면, 캐릭터 배경설정이라도 좀 정성스럽게 만들어야 할 텐데, 그냥 직원 아무나 한 명 찍어서 내일까지 배경설정 전부 채워오라고 한 것처럼 유치하고, 깊이없고, 어디서 배낀듯한 퀄리티를 자랑하더군요...

다른 문제점들은 패치를 통해 해결한다 해도, 이 캐릭터 문제만은 어떻게 답이 없어보여요.

차라리 다 갈아엎고 컨셉만 유지한채로 세계관부터 다시 만드는게 나아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장점을 말하자면,

키보드만 사용해서 조작이 간편하고, 게임 진입장벽이 낮고, 한판한판이 루즈하지 않고 스피디하게 끝나고, 바스트 모핑이 끝내주고, 슴가 움직임이 역동적이고, 여캐의 흉부 이미지 유동성이 훌륭하게 표현되었다는 것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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