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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론에 관하여
게시물ID : phil_3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인생김
추천 : 0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29 23:05:06

사람마다 세상을 인식하는 틀은 모두 다르다.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이고, 개,돼지의 눈에는 개나 돼지만 보인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모두 인식론과 연결된다. 인간의 사고함은 모두 자신이 쌓아온 경험에 바탕을 둔다. 경험은 곧 인식으로 이루어지고 인식으로 나타난다. 태아는 처음 후각, 촉각 등을 느끼며 일종의 쾌락을 느낀다고 한다. 그 감각은 성인의 그것과 다를 것이 없다. 어떠한 사람이던지 과거의 인식과 경험에 무뎌진다. 하지만 완전히 무뎌지지는 않는다. 어떠한 환경이든지, 그 환경 자체의 차이는 있을 수 잇다. 각각 자유주의와 공산주의를 신성화시키는 남남북의 차이는 절대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북이 공산주의 체제, 남이 자유주의 체제라는 것이 아닌, 서로 '저것은 틀린 것'이라는 인식이다. 무엇을 인식하는데 그것이 어떠한 것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이는 비효율적이다. 어떻게 인식되느냐에 따라 사물과 현상에 대한 가치는 결정된다. 나치즘? 살인마이고 광적인 우상숭배를 하는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상은? 기독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성실한 형제들이였으며, 당시 자국민들에게는 국가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였으며 영웅이였다. 유대인? 나치즘에게 학살당한 불쌍한 민족? 2차세계대전 당시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죽은 자의 보상금으로 홀로코스트 산업을 벌였다. 또한 죽은 자들을 특권화 했다. 이제 다른 어떤 무서운 일도 ‘감히’ 유대인과 비교될 수 없다. 그러고서는 중동에서 다른 민족을 학살하고 있다. 그럼에도 세상에서 유대인이란, 그저 불쌍한 민족으로 여겨진다. 저열한 인식이다. 추악하다.

겨우 그정도 뿐인 인식이다. 그정도로 남을 재단할 수 없다. 대상은 그저 대상이다. 인식으로서 정의내리는 짓은 멍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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