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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팬픽/BGM] 영원한 웃음 上
게시물ID : pony_3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7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9/20 17:18:5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3589

웃음은 ,


사라지지 않는다 .

 

 

 

 

 

 

 

 

 

오늘은 핑키파이의 생일이였다 .


핑키파이는 , 자신의 생일이였지만 개의치 않고 자신이 파티를 주최했다 .


여전히 알록달록 군침이 도는 먹음직스러운 간식들과


들으면 몸이 저절로 리듬을 탈것같은 신나는 팝 , 일렉트로닉 , 인디 . . 여하튼 신나는 음악들 ,


그리고 우와 ~ 라고 경탄할만한 아름다운 장식들 !


그런 파티의 주최자 , 그리고 주인공인 핑키파이는 파티 주최 1시간전까지의


남은 시간을 도저히 , 도저히 기다릴수가 없어 눈을 빤짝이며 핸드폰의 진동모드마냥


엄청난 속도로 통통튀며 주변을 돌아다녔다 .


" 도저히 믿을수가 없어 ! 생일 ! 생일 ~ 생일 ~ 생이이일 ~ ! ! 내가 태어난날이야 !


1시간을 어떻게 기다리지 ?! 분명 이번 파티는 생에 최고의 파티일꺼야 !


모두가 즐거워하고 깔깔 웃겠지 ! 난 친구들의 웃음이 좋아 ! 히히히 ! 케익도 먹고


간식도 먹고 선물을 나누며 음악에 춤을 추고 신나는 이야기도 나누고 펀치도 마시고 !


아아아아아 한시간을 어떻게 기다려 ! 그 완벽한 파티에 누구도 감탄하지 않을수 없을꺼야 ! "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됀 제과점의 핑키파이는 어느날보다도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 !


" 일단 한시간이나 남았으니까 ! 이파티를 더욱 완벽하게 할꺼야 ! 일단 체크리스트를 보자 . .


음악 ? 체크 ! 간식 ? 체크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콜릿 3단 왕케이크 ? "


체크를 하다말고 핑키파이는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걸 느끼지도 못한채


초콜릿 3단 왕케이크를 황금이라도 보는듯이 탐스럽게 보기 시작했다 .


" 맛있겠다 . . . . 츄릅 ! 아 , 아니야 ! 이건 파티 시작할떄 먹을꺼야 ! 크흠 . .


모두가 신나할만한 음악 ? 체크 ! 장식들 ? 체크 ! 탁자의 물병에 있는 꽃 ? "


핑키파이는 주변을 둘러보며 자신에 손 . . 아니 , 말굽으로 잡고있는


체크리스트에 모든 체크를 끝마치고 싶었으나 , 꽃이없는 탁자 물병을 보며


체크를 끝마칠순 없었다 .


" 오 ! 이런 ! 물병에 꽃이없네 ! 오늘은 로즈가 쉬는날이라서 사러가지도 못할텐데 !


음 . . 대충 숲속에서 꽃을 찾아오면 돼겠지 ! 아직 58분하고도 32초가 남았어 ! "


핑키파이는 함박 웃음을 간직한채 통통튀며 가게밖을 나섰다 .

 

 

 

 

 

 


" 아무리 찾아도 꽃이없네 . . 물병속의 꽃은 정말 중요한데 . . "


숲을 뒤진채 30분 , 30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


숲은 그저 잡초 , 나무 , 만랩토끼와 씨름하는 플러터샤이밖에 없었고


꽃은 거희 없었을뿐더러 , 있어도 말라죽어가는 꽃밖에 없었다 .


" 흐음 . . 아마 더 깊숙히 들어가면 있겠지 ! "


그러나 그 깊숙히는 , 에버프리 숲이란걸 핑키파이는 인지하지 못했다 .


분위기가 어두워진 에버프리숲 , 주변 나무들은 황폐화된채 널부러져 있었고


주변은 짐승들의 울음소리까지 들리는것같았다 .


" 여기 왜이렇게 분위기가 어두워 ? 우리마을 숲은 원래 이러지 않은데 . . "


핑키파이가 약간 실망할 무렵 , 자신의 눈에 보인것은 바로앞 언덕에 가득히 피어난


아름다운 분홍색 꽃들이였다 .


" 찾았다 ! ! ! "


핑키파이는 달려가 언덕에 올라가 분홍색 아름다운 꽃들을 조심스레 꺾기 시작했다 .

 

 

 

 

 

 


마침내 모든 물병에 꽃을 채워놓고도 한다발을 더만들어 플러터샤이에게 줄수있을만큼의


아름다운 분홍색 꽃들을 모았다 .


" 이걸로 내 파티는 더 아름답고 완벽할꺼야 ! 모두가 좋아하겠지 ! "


하면서 그언덕자리에서 콩콩 뛰기 시작했고 .


갑자기 들리는 굉음에 핑키파이는 콩콩 뛰는것을 멈췄다 .

 

 

 

 

 


그것은 언덕이 아니였다 .


아래에 딱딱한 돌바닥밖에 없는 ,


절벽 끝쪽이였다 .

 

 

 

 

하지만 핑키파이는 그것을 몰랐고 .


이어지는 굉음에 언덕 , 아니 . 절벽 끝쪽은 무너저 내렸다 .

 

 

 

 

아름다운 분홍색 꽃 , 그리고 꽃에 뒤덮여 떨어지는 포니 한마리와 함께


마치 낙화하듯이 , 그것들은 차가운 돌바닥으로 추락해갔다 .

 

 

 

 

 

 

 

 

 

파티 주최 예정시간이 한시간이나 지났다 .


파티에 와있는 모든 포니들은 의아해하기 시작했고 ,


핑키를 제외한 메인 6들은 상의하기 시작했다 .


" 핑키가 왜 오지 않는걸까 ? 파티에 관해선 모든 약속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포니인데 . "


" 뭐 더 가지러 간것 아니야 ? 파티를 20퍼센트 더 쿨하게 하려고 말이지 , "


" 어머 애 , 그건 아닌것같아 . 이미 이 파티는 보기에 딱 퍼펙트해 ! 뭔가 문제가 생긴거 아닐까 ? "


" 뭐 , 음식들을 더 가지러 간거 아니가 ? 이파티엔 많은 포니들이 오잖아 . "


그렇게 의견을 나누고 있을 무렵 , 플러터샤이가 조용히 말굽을 들었다 .


" 저 . . 아까 엔젤이랑 편식때문에 다투고 있었는데 . . 핑키파이가 숲속을 지나가는걸 봤어 . . "


" 숲속 ? 언제쯤 "


" 지금으로부터 . . 음 . . 약 . . 한시간 반전에 . . "


" 한시간 반 ?! "


그자리에 있던 트와일라잇 , 애플잭 , 래리티 , 레인보우 대쉬는 경악하며


소리를 질렀다 .


" 왜 그걸 지금 말한거야 ?! "


" 오 . . 미안 . . 난 그저 . . 핑키파이가 알아서 올줄알고 . . "


" 대쉬 , 진정해라 . 일단 플러터샤이가 집근처 숲쪽에서 봤다카니까 , 함 찾으러 나가보자 . "


포니들은 수긍한채 트와일라잇을 선두로 숲으로 향했다 .

 

 

 

 

 

 

 

 

 

따사롭던 햇살은 어느덧 감상적인 노을로 변하였고


날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


플러터샤이와 레인보우대쉬가 빠른속도로 날아다니며 핑키파이를 불렀고


트와일라잇과 래리티가 추적 , 소리 증폭 마법을 써서 핑키파이를 찾아다녔지만


보이는것은 그저 나무 , 풀 , 나무 , 풀 , 만렙토끼 뿐이였다 .


" 그쪽도 없어 ? "


" 이쪽도 없어 ! "


아무런 성과도 못올린채 일단 , 다섯 포니들은 모여서 회의를 진행했다 .


" 일단 지금 날은 너무 어두워 , 섣불리 일을 계속 진행했다간 우리마저


실종됄지도 몰라 , 우선 포니빌로 돌아가고 모두에게 알린다음 본격적으로 내일


핑키파이를 찾는거야 . "


" 하지만 트와일라잇 ! 친구를 저버릴순 없어 ! "


" 그말엔 나도 동감이야 , 트와일라잇 . 우린 핑키파이를 저버릴순 없어 . "


" 나도 핑키파이를 찾아야한다는건 알아 , 하지만 이상태로 계속 성과도없이 돌아다녔다간


우리마저 매우 위험해질수 있어 , 다른포니들은 핑키파이가 어디서 사라졌는지 ,


아니 . 애초에 사라졌는지도 모른다고 , 모두의 힘을 빌려야해 . "


트와일라잇의 의견에 반박했던 래리티와 레인보우 대쉬는 불만을 표출했으나


의견에 수긍하는듯 했다 .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 돌아가서 모든 포니들에게 내일 아침 포니광장에 모이라고해 .


우리 친구 핑키파이가 없어졌다고 . "


그렇게 그들은 포니빌로 돌아갔고 , 그날밤 불안감은 더더욱 커졌다 .

 

 

 

 

 

 

 

 

 

다음날 아침 ,


수많은 페가수스 , 유니콘 , 어스포니들이 광장에 모였다 .


트와일라잇은 광장에있는 벤치에 올라가 수많은 포니들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


" 좋아 , 사실대로 말하자면 핑키파이는 지금 숲에서 실종당했어 , 바로 어제 . "


그 한마디에 모든 포니가 경악하고 , 걱정했다 , 광장은 다시 술렁였다 .


" 조용 , 조용 , 일단은 나 , 레인보우 대쉬 , 래리티 , 애플잭 , 플러터샤이가


포니빌 근방에 있는 숲이란 숲은 다 뒤져봤는데 없었어 .


그래서 결정한것이 , 에버프리숲이야 , 물론 그곳은 위험해 . 하지만 우리 친구 , 아니 .


우리들의 친구 핑키파이를 위험속에 저버릴순 없잖아 . "


애버프리 숲이라는 소리에 모든 포니들이 약간 무서워 했으나


그들도 핑키파이를 매우 좋아했기에 아무도 도망치는 자는 없었다 .


트와일라잇은 이어서 에버프리 숲에서 조심할 사항들을 알려주고 ,


수많은 포니들은 레인보우 대쉬를 선두로 에버프리 숲으로 향했다 .

 

 

 

 

 

 

 

 

 

한 두시간쯤 지났을까 ,


" 여기 무언가가 무너졌던 자국이 있어 ! "


검은색 더벅머리와 갈기를 가진 살색 어스포니가 외쳤다 .


" 아 . . 그 . . 그래 , 일단 넌 이름이 없었지 . 여하튼 어디야 ?! "


" 여기로 와 ! "


대쉬 , 트와일라잇은 그 포니가 있는 위치로 다가갔다 .


그 포니가 말한 장소는 , 무언가가 무너져내린 절벽같았다 .


그리고 그 무너진 장소의 앞에는 , 분홍색 아름다운 꽃한송이가 남아있었다 .


" 저기 뭔가 있어 ! 혹시 모르니까 여기 모두들 대기하고 있어 , 내가 다녀올께 ! "


자신있게 말한 레인보우대쉬는 , 절벽 밑으로 섬광처럼 사라졌다 .


레인보우 대쉬가 절벽에 내려간지 5분쯤 , 거희 모든 포니가 그 절벽 앞에 모여있었다 .


" 어 ! 대쉬 올라온다 ! "


어느 한포니의 외침에 모두들 아래를 보았다 .


레인보우 대쉬는 무언가를 품에 안고 조용히 , 조심스레 올라오고 있었다 .


" 레인보우 대쉬 , 뭘찾은 . . "


트와일라잇이 대쉬의 얼굴을 보았을때 , 대쉬의 얼굴은


눈물이 가득차 흘러넘치고 있었고 , 무언가 표현할수 없는 매우 슬픈 얼굴이였다 .


그리고 대쉬가 품에 안고있던 것은 ,


분홍색 꽃 몇송이가 올려져있는 , 상처투성이의 의식없는 핑키파이였다 .

 

 

 

---

 

두번째 소설입니다 ! 상 하로 단편이며 내일 하편이 올라옵니다

 

것보다 살려주세요 손에든거 치워요 어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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