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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X] 귀신태그 신고했던 숲고양이 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328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고양이
추천 : 135
조회수 : 9987회
댓글수 : 5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02 21:09: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02 21:04:57
우선 일이 진행 되는 상황을 올려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글 남깁니다.
하루가 지났는데 '이관중' 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이나 그런것은 주변에 경찰관계자인 지인이 없어서 과정이나 현재 진행 상황같은건 자세히 알 수 없는점 죄송합니다.
혹시나 관계자이신분 이런식의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기자분이 전화하실때까지만해도 '이거 낚시 아니야?' 라는 생각이나 '과민반응 우리나라 고소미의 실태' 이런식으로 기사가 날거라고 생각했으나 제 의도를 제대로 표현해주신 기자분 감사드리고요.

일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게 되었는데,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 가치관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100만원 운운하시던분들 계십니다.
사실 돈 받을 생각 없었습니다.
경찰서에서 귀신태그 올리신분 만나서, 저보다 어리다면 훈계를,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다면 어떤 의도로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진지하게 묻고 주의를 주려고 했습니다.

경각심을 주기 위함이 첫번째였고, 30분이라는 시간을 둠으로써 사과문 한줄이라도 올리게 되면 그때는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30분이 지나도, 한시간이 지나도 사과는 커녕 댓글 한줄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베스트에 가고 베오베에 가는 동안에도 그 '중딩'이라는 분의 흔적은 손톱만큼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댓글에 '중학생'이 그런건데 오바 아니냐 하시는분들 계셨습니다.
저는 글 작성자가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성인인지, 노인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는데
그저 비로그인으로 '중딩' 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음에 다들 중학생으로 치부하였습니다.

여기서 문제되는것은, 어린 학생일수록 더 단호하게, 더 과감하게 혼을 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자라나는 새싹입니다.
잘못한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꺾어버린다면 지탄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분명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싸주고 보호해준다면 그 잘못을 뉘우칠 수 있을까요?

댓글에 누가 그랬습니다.
애가 뭣도 모르고 그런거에 중고딩처럼 나댄다. 고.
뭣도 모르고 그런것 일수록 알 수 있게 깨우쳐 줘야한다는 생각이 중고딩 수준이라면 
저는 평생을 중고딩 수준으로 살겠습니다.

다시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그 사람을 옹호하고 보호해줌으로써 얻게되는게 진짜로 그 사람의 뉘우침, 반성인가요?

게다가 크롬이 기본이라는분들이 계신데.
신체 튼튼하고, 마음 튼튼하신 여러분들이나 크롬에 파폭에 뭐에 쓰시죠.
임산부, 노약자들은 크롬이 뭔지도 모릅니다.
대체 무슨 근거로 크롬이 기본이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호스트주소 딱보면 낚시 아니냐. 하시는분도 계셨습니다.
오유하면서 그런것도 못알아보냐? 하셨습니다.

오유하면서 못알아볼 수 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임산부, 노약자들은 대부분 인터넷도 잘 모를뿐더러, 컴맹입니다.
(저도 컴맹입니다. 다만 몇몇 컴퓨터 활용법만 알고 있을뿐이죠.)

타인의 입장이 아니라 그저 자기가 할 수 있다고 기본이라고 치부하시는분들은
연필과 교과서를 놓고 인간성에 대해서 다만 몇분이라도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자기가 할 수 있다고 남이 다 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때 그 아이피 110.15.130.184 너 똑바로 봐라.

내가 고백했다는 몇줄의 글을 읽고 숲고양이는 발정난 개새끼마냥 행동한다.
부끄럽지 않느냐.
단지 정모를 통해서 사람들과 즐겁게 놀았던 사진과 글을 보고 호들갑 떠는 모습 보기 좋지 않다. 라고 말을 했는데.

넌 얼마나 잘났냐.

얼마나 대단한 능력을 가졌길래 단 몇줄의 글로 내가 발정난 개새끼인지 호들갑을 떨었는지 알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니가 말했던것처럼, 설날에 그런 글 올린 사람 그냥 지나치라고 나한테 말했듯이
니가 한말 그대로 내 글을 지나쳤다면 너는 병신처럼 꽁무니 내빼듯 니 댓글 삭제하며 도망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너야말로 인터넷의 익명성의 폐해이며 현실과 인터넷의 얼굴이 다른 신종 다중인격이다.

나는 적어도 현실과 인터넷에서 모두 양심적으로, 익명성을 악용하지 않으려 한다.
난 적어도 너보다는 내가 더 양심적이고,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너의 현실이 어떤지 모르기때문에 너보다 잘났다고 하지 않겠다.

다만 이렇게 반말로 글을 적는 이유는 적어도 인터넷의 너에게는 존댓말을 할 가치가 정말 먼지만큼도 느껴지지 않기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도움받아 이번에 크게 벌렸던일 제대로 수습하고 싶습니다.
도움 주실 수 있는분들 댓글 부탁드리고, 이 글을 유자게에 올리는 이유는 제대로 크게 한번 터뜨려 
앞으로 정말 뭣도 모르고 이런 위험한 장난을 칠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어떤 분이 거창하게 말씀해주신것처럼 올바른 인터넷문화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는거죠.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더 많은 아직 뭘 모르는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추천 하나씩 해주셨으면 합니다.

진지는 매운족발에 잔치국수 먹고 와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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