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32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능한젊은이
추천 : 2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29 01:32:43
언어가 원석이었던 오래전
원시 상태의 두근거림이 투박한 손으로 꽃을 꺾는다
연마되지 않은 구음 대신 전할, 꽃말의 시초이리라
매머드 고기 나른 적은 허다하겠지
먹지도 않는 여린 꽃 한 송이를
아마도 좋은 냄새가 났다고 가져다주려 한
프러포즈의 발명이리라
그게 내가 장미 한 송이 쥔 심정이다
너무 떨어서 꽃잎이 혼비백산 흩어지겠다
우가우가
본능이 이성보다 똑똑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