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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시즌4 진지하게 예상해봅니다.
게시물ID : pony_32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플블룸
추천 : 12
조회수 : 53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2/17 01:55:09

 

 

 

공주가 된 트와일라잇은 밤을 관장하는 루나, 낮을 관장하는 셀레스티아와 함께 황혼과 새벽을 관장하는 알리콘이 되지만

낮, 밤과는 달리 황혼과 새벽은 하루 중 그 시간이 가장 짧아, 트왈라는 왕궁에서 자신이 하는 일이 가장 적음에 서서히 불만을 느낍니다.

마침내 트와일라잇은 낮과 밤을 연결하는 황혼과 새벽 드리우기를 거부하게 됩니다.

 

타락한 트왈라는 '나이트메어 트와일라잇'으로 스스로 개명해버리죠.

 

트와일라잇이 강제로 밤낮을 이어주는 황혼과 새벽을 사라지도록 하자 낮에서 밤으로, 다시 밤에서 낮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너무 빨라졌고

자정까지 대낮처럼 밝다가 자정이 되면 1초만에 해가 지고 깜깜해지는 등 이퀘스트리아에는 큰 혼란이 오게 되지요.

 

결국 셀레스티아와 루나는 조화의 원소를 이용해 트와일라잇을 달로 추방시키게 됩니다.

 

---

 

시즌4의 시작은 위의 이야기를 성마(馬)가 된 애플블룸이 책으로 읽는 장면입니다.

한때 트와일라잇과 알고 지내던 시절도 있었지만, 같은 마을에서 지낸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거의 남남 처럼 된지 오래였죠.

특히 신분의 차이는 컸습니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과 아무리 가까워도 친구처럼 지낼 수는 없는 것처럼요.

 

아무튼, 애플블룸은 책 속에서 나이트메어 트와일라잇이 가까운 시일 내에 달 속에서 부활할 수 있다는 걸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건 오직 조화의 원소가 가진 강력한 마법으로만 물리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이트메어 트와일라잇이 깨어나면 다시 이퀘스트리아는 혼란에 빠질 테니까요.

 

애플블룸은 깜짝 놀라 이 이야기를 스위티벨, 스쿠틀루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알리지만 친구들은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포니빌은 셀레스티아 공주님을 위한 태양절 준비에 바빴거든요.

 

그리고 마침내 태양절 당일이 되자, 마땅히 행사장에 나타나야 할 셀레스티아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대신, 행사장에 나타난 것은 나이트메어 트와일라잇이었죠!

 

"하하! 어리석은 것들아! 너희들에게 영원한 황혼을 내려 주겠노라!"

 

나이트메어 트와일라잇이 외칩니다.

포니빌 주민들은 공포에 떨며 제각기 말하겠죠.

 

"이런! 영원한 황혼이라니."

"해가 뜨지도 않고 지지도 않은 애매모호한 상태가 하루 종일 계속된다는 말이야?"

"그건 너무 찜찜해!"

 

그런데 문득 애플블룸은 황혼이 계속되어봤자 그 옛날, 나이트메어 문이 불러왔던 영원한 밤이 계속되는 것만큼

위협적이지 않다는 걸 깨닫습니다. 황혼이 계속되면 계속되는 거죠. 이상하긴 하지만, 딱히 불편할 것이 있나요.

애플불룸이 이런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포니빌 주민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각기 자기 일을 하러 돌아갔답니다.

 

혼자 남은 나이트메어 트와일라잇은 영원한 황혼 따위를 두려워하는 포니는 없다는 걸 깨닫고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계속 쓰고 있는 작성자 애플블룸은 대체 왜 이런 글을 쓰는지도 모른채 멘탈이 깨져있었죠.

 

사실 무슨 이야기를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결론은 애플블룸 기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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