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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2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1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2/31 01:09:43
이 새벽은 모든 것을 멈춰 놓았다
아이들 가득히 뛰놀던 놀이터도
사람들 분주히 움직이던 거리도
산새들 지저귀며 날아가던 하늘도
그저 그녀 하나만 멈추지 못해
떠나던 그대 모습을 추억 속에 담아
그 시간 그대로 멈춰 놓았다
다시 외톨이가 된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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