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부모님만 부모님이냐 우리 엄마도 열달 배불러 힘들게 나 낳으셨어 내가 니 외아들에 막둥인거는 아는데 내가 니랑 연애하면서도 결혼하고 나서도 어버이날에는 니네집만 갔잖아
우리엄마 아프다고 개새끼야 우리 엄마 아픈데 내가 곁에 못있는것도 미안한데 내가 어버이날에 잠깐 가는게 그렇게 짜증났냐
우리 엄마가 오히려 나 걱정하더라 왜 너랑 안왔냐고 시댁은 안가봐도 되냐고 나 결국 엄마 앞에서 못참고 울었잖아 이제 우리 엄마 잠도 못자고 내걱정할거야
넌 진짜 나쁜 놈이다 신혼 때 추석이었지 우리집에 가는 돈에서 10만원 빼놓은거 나한테 걸렸을때 씨발 그날이 혼인신고 다다음날이었다 내가 그 때 다 엎어버렸어야하는건데 너 뭐라 그랬냐 장모님 화장품 했으니까 그만큼 빼는거라 그랬지 내가 내돈으로한 화장품인데 그걸 왜 빼냐
맨날 그렇지 니는 니네집에 하는건 안아깝고 울엄마아빠한테 하는건 아깝지 내가 시댁 가는건 당연한거고 니가 우리집 가는건 일년에 딱 두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