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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29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ㄴㅁㄹ
추천 : 19
조회수 : 7131회
댓글수 : 4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2/04 10:09: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2/04 04:50:41
나이 29
만나는 아이 많이 어림.
처음엔 내가 거리를 뒀다.
시간이 지나니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내 스스로를 제어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어느덧 상황이 역전되었네
어쩌다 보니 관계도 맺었고
답답해서 물어봤다.
넌 왜 그때 나랑 그거 했어?
들려오는 대답은 분위기가 그랬으니깐
청천벽력같았다.
연락을 끊기로 마음먹었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일주일 가량...
내 주관적일지는 몰라도 그 애도 힘들어 보였다.
솔직하게 자기도 참을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화해를 했다.
이제는 내가 그냥 오빠란다.
가끔은 새벽에 성에 관련된 질문들을 한다.
그래 그런 질문은 해도 괜찮은데
내 입장에서는 네 경험담은 듣기 싫다고
내 마음 알면서 네가 그런말 하면 난 미칠거 같다고 했다.
아무리 요즘 시대가 시대인만큼
인스턴트식 사랑이나 섹스는 극도로 혐오하고 싫어한다.
왜일까.
왜 이렇게 됐을까
힘들다.
마음이 찢어진다.
하루라도 마음이 멀쩡한 날이 없다.
내게 관심이 없다면서
매일같이 통화하고 문자한다.
물론 내가 먼저 문자나 전화를 안해도 연락이 먼저도 잘 온다.
관심이 없다면서
단지 정이 들어서 일까.
나이 29먹고
눈물 흘릴 수도 없고
이렇게 약해저버린 내 자신을 원망해 본다.
어떤거 같나요?
이 여자애의 마음이
필요하신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더 써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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