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야. 나 니네엄마아니야.. 학교다니면서 새벽까지 일하고 코피쏟는데 너 할꺼 너 사고싶은거 너필요한거만 생각하지마라 나도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필요한거 진짜많은데 니여자친구 니네엄마처럼 당연히 너 위해 희생당하는 존재 아니거든 나도 하고싶은거 많은데 그게 안대면 짜증날수도있잖아 니가 되게해주질 못할망정, 따뜻한 말한마디 못해줄망정 한숨 푹푹 쉬면서 돈만 아는 여자처럼 여기지마라 3년 넘게 사귀면서 내가 너땜에진짜 못할일 참 많이도했다. 내가 너한테쓴돈이 천에 가까운데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돈타령 참 마니하긴했다. 진짜 헤어지고싶다. 내 옆에 누워 잠이잘오지.. ...너사람만들고 자리잡으면 우리진짜헤어지자..그게언젤까.. 나 진짜 너무 지친다 이젠 나도 내꺼좀 챙기면서살고싶어.. 답답한데 이런거 창피하게 말 할 친구도없다 어버이날인데 울아빠가 나이러고사는거 알면 얼마나슬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