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생이고요.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원룸 이층에 같이 알바하던 여학생이 이사왔는데요.(4살 어림)

이사오면서부터 좀 가까워지나 싶더니(이성적인 관계는 아님)

좀 편해지니까.. 이것저것 부탁만 많이 하네요.
(편해지니깐 싸가지까지 없어짐 ㅡㅡ)

평소 연락을 잘하고 지내는것도 아니고, 

인사를 잘하는 것도 아니예요.(지 꼴릴때만함..)

그러다 필요할때만 연락해서 부탁하고 이것저것 필요한거 채가는데..

저도 필요한거나 부탁꺼리 있어서 그친구한테 도움받으면 뭐 괜찮겠지만,

그러지 못합니다. 뭐 하나 물어봐도 모른다. 작은일 부탁해도 안된다. 힘들다(노력해보는 척도 안함..)

이런식이라서 좀 그래요.. 

인간적으로 친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성적으로 어떻게 잘해볼생각이 있는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성격도 안맞고, 외모도 제 취향이 아니라 어떻게 해볼 마음도 없어요..;;)

도움주고 받는 사이도 아닌데..

어떻게 적당히 거리를 둘 방법이 없을까요?

무작정 거절하면 좀 그럴것같긴한데..어떻게 해야할지..

아니면 앞으로 부탁들어오거나하면 딱잘라서 거절해버리는게 맞는걸까요?


참.. 대학와서 인간관계가 좀 그렇네요. 

계산적인것까진 이해하겠는데,(서로윈윈하는건 좋다고봄) 

몰염치는 이해를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