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군복무할때 주말 저녁때마다 안보교육하는 강당에서 영화를 보여줬었음
다들 아시겠지만 군대라는게 시간개념이 엄격함 점호시간에 늦는다거나 하는건 있을수가 없음
어김없이 주말저녁에 영화를 시청하는데 그날따라 빔프로젝트가 말썽을 부려서 1시간가량 늦게 시작이됨.
당연히 저녁점호시간때문에 영화중간에 나가야만했음.
근데 그날 영화가 해바라기
다른영화 같았으면 영화중간에 나가서 점호받았을텐데.. 해바라기는 너무재미있어서 다빠져들었음.
그때 영화관에 100명가량 있었던거 같은데 점호시간이 가까워지는데도 다들 영화에 빠져서 아무도 안나감 ㅋㅋ
점호가 보통 9시반부터 시작하는데 9시반이 다되가는데도 아무도 나갈생각을 안하는거임..
급기야 당직사관이 영화관에와서 샤우팅갈기고 다잡아감.... (다행이 영화는 끝남)
그날 전병력 12시까지 얼차려받음 ㅋㅋㅋ
하지만 아무도 후회하지않음 ㅋㅋ
근데 난 1번초였음 ㅋㅋ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