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마음의 소리에서
'원기옥 모으기'란 드립이 나왔는 데.
모르는 아이들이 네이버에다가 대량으로 '원기옥'이 뭔지 검색했다가
졸지에 원기옥이 네이버 검색 순위 1위가 된 적이 있었죠.
이게 5년전 일이니까.
드래곤볼을 모르는 아이는 더더욱 불어나겠네요.
그러고보니 드래곤볼Z의 리마스터링버전인 드래곤볼改가 방영했을 때.
리마스터링한거란 걸 모르는 오덕새싹들이 '신작인데 왜 이리 구려요?'라고 성토했던 적이 있었죠.(일본에서도 몇 명 있었다고 ㅎㄷㄷ)
하긴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부터 드래곤볼을 보고 자라온, 소위 말하는 '드래곤볼 키드'세대가 자라서 지금의 점프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가 되었잖아요. 원피스, 블리치, 나루토. 그 정도의 세대 교체가 벌어진거죠.
한 10~20년쯤 뒤에, 어느 만화에서 '고무고무!!'나, '참월!!'이라거나, '에로분신술!'이라고하면
뭔 소린지 모르는 아이들이 검색하는 일이 벌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