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라고 올린 글 잘봤다

진짜 의지가 얼마나 대단하면 사과라는 이름의 글인데도 불과하고 

절대불변의 태도를 유지하는지 놀라울 정도다(그 포장능력과 의지만큼은 대단하다)

그 이유 없어보이는 사과는 무엇을 위한 의지인가?

국민과 화영에게 진정으로 잘못했다는 뜻에서 행한 것인가

꼬이는 사태를 수습하여 유야무야 넘어가기위한 것인가

그도 아니면 아직도 티아라는 잘못 없음을 보이려함인가

기사에서 표현한 사과라고는 이번 사태가 일어난 것과 오해를 일으켰다는 것에 대한 사과만 있다

정말 무엇을 사과해야하는지 모르는 것인가?

정말 어떻게 사과해야하는지 모르는 것인가?

항상 이런 식으로 입장을 표명한다면 이런 갈등과 대립은 끝 없을 수밖에 없다.

당신은 화영이를 가해자로 만들면서 모든 책임을 전가한 것에 대해 사과하여야 하고

당신은 당신이 아닌 티아라를 앞으로 내보내서 그들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게 하여야 한다.

말해보라

당신이 사건의 당사자인가?

물론 화영 퇴출의 당사자이긴 하다. 그러나 왕따 사건의 당사자는 아니다.

화영이 정말 가해자인가?

물론 이유 없는 당신의 말에 따르면 가해자가 될지도 모른다. 웃기고 기가 차지만 그렇다고 치자

그러나 그렇다고하여 다수와 일인의 다툼이 그 일인 하나에 의하여 일방적일 수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거기다 먼저 공격한 것은 누구인가? 트위터에 의지있게 집단 디스를 한 의지의 그룹 티아라 그들이 아닌가?

그런데도 다툼의 가해자가 되고, 사과의 당사자가 되어야 했던 것이 화영이 유일무이하다니 이게 될법한 소린가?

당신 입으로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대중의 마음이 그러하다

당신의 약속을 지킬 절호의 기회가 약속 이전부터 존속해오고 있다.

당신의 일언을 지키려면, 그리고 화영이에게 진실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이 일에 공평하게 임하려 한다면

위에 언급한 것을 실행하라. 그것이 이 꼬이고 꼬인 일련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작이 될 것이다. 

그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당신의 백마디 말이 아무리 의지가 충만하다해도 

그것은 이유 없는 언플에 불과할 뿐이다.

이유 없이 따돌려야 왕따라고 했던가

그래, 이유 없는 것은 정말 나쁘다

당신의 지금까지의 언플 대로라면 티아라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건 이유 없는 행동에 불과하다.

잘못했으면 따돌려도 왕따가 되지 않는다 했던가

당신의 지금까지의 언플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 

당신의 말 대로 모든 잘못이 화영이에게 있다면, 그러나 그 증거를(당신이 수없이 가지고 있다는) 화영이를 위해 공개할 수 없다면

화영이 하나를 위해 당신과 티아라, 그리고 코어 관계자 전원을 희생하는 것도 나에겐 이유 없어 보인다.

뭐, 한 사람을 위해 모든 사람이 희생하려는 정신이 아름답긴 하다. 

물론 그 희생이 화영이를 가해자로 만들지 않았었다면 그렇다는 말이다.

이미 당신은 화영이를 이유 있게 왕따하게 만드는..

아, 실수

이유가 있으면 따돌려도 왕따가 아니랬지(나와는 왕따관이 다르지만 일단 당신 말에 따르자면)

아무튼 이유 있게 따돌리게 만드는 나쁜 사람으로 만들었고 

모든 책임을 화영이 어깨 위에 올려버린 채 세상에 거칠게 던져버렸다.

그렇기에 그 희생(처럼 보이는)은 이유 없는 것이 되었고 

당신과 티아라를 향한 모든 비난이 이유 있게 되어 버렸다.

이제는 아무리 화영이의 잘못을 드러내는 증거가 수 없이 쏟아져 나온다 할지라도 

화영이는 당신에 의해 표면적인 가해자가 됨과 동시에

실질적이며 유일한 피해자가 되어버렸기에 

(당신들과 티아라가 피해자라고 하지 마라. 피해자라는 것은 이유 없이 피해를 받아야 피해자다. 

물론 당신의 논리에 따른 것이니 이의는 없으리라 본다.)

이 일은 결코 해결될 수 없게 되었다. 

그러하기에 화영이는 당신뿐만 아니라 티아라에게 사과를 받아야한다.

티아라 공동이 아닌 그들 하나하나의 공식적인 사과가 이유 있고 의지 있게 행해지는 것.

그것이 우선이다. 

이유 있는 이 사태를 가장 현명하면서도 또한 가장 어리석게 정리하게 할 수 있는 시작이다.

의지의 차이를 보여줘라.

이유 없는 감싸 안기를 그만둬라.

그러면 당신이 말한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과가 있어야만이 화영이는 당신들과 대등해질 최소한의 전제조건을 갖추는 것이다.

당신이 말하는 대표와의 만남도 그 아래에서 의미 있게 되는 것이다.

일타삼피

당신이 좋아하는 그 이유

그리고 티아라가 좋아하는 그 의지

그 모든 것을 충족한다.

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이유 있으며 의지 넘치는 방법인가.

줄여 말하겠다.

당신의 사과는 시선 돌리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한마디로 안하느니만 못하다.)

정말 사과를 하고 싶다면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사과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그리고 그 사과가 있어야만이 이 사태를 유의미하게 해결하기 위한 시작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시작도 하지 않으려기에 당신은 이유 있게 왕따 당할 의지가 충만한 사람일 뿐인 것이다.

앞으로는 모두가 납득할만한 이유와 의지를 보여주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이유 없이 따돌려야만 왕따라는 당신의 개념의 재고를 바라는 한 화영이 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