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발주업체 분들이랑
술 한 잔 했는데요.
외주 업체 중에는 저 혼자가고 몇몇 직원들 빼고는 다 모르는 분들이라
그쪽 막내 여직원하고 옆자리에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그 여직원분이 "요즘 덩케르크가 난리더라구요. 그거 꼭 보고 싶네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저도 보고싶어요!그랬더니
그 여직원분이" 내일 일요일인데 보실 시간 없으세요?"라고 하셨어요.ㅋㅋ
"저 일요일에 다른 업무때문에 사무실 가야해요!" ㅜㅜ라고 대답했죠 ㅋㅋ
진짜 일이 있기는 했지만...ㅋㅋㅋ
그리고 서로 침묵...의 시간을... ㅋㅋ
설마 진짜 저랑 영화보려고 그런말 꺼낸건 아니겠죠?ㅋㅋ
그냥 혼자가서 봐라 하고 말한거겠죠 ?
설마 저에게 여자가 먼저 영화보자고 말하겠어요?
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