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일어났던 일이예요// 버스내리는 곳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5분정도의 거리는 바로 옆에 일차선에 차도 다니고 그 옆으로는 한강까지 이어진 개천이 있습니다~ 개천길에는 운동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할튼 그냥 평범한 길인데 그 길 중간 공터부분에 군인들이 있더군요! 한 10~20명정도의 무리였어요 좀 어두운 길이라 흠칫 놀라고 집에 들어왔는데 그 다음날도 있었습니다!! 이번엔 좀 자세히보니 민방위훈련? 그런게 아니라 총이 보이고 무장을 하고 (솔직히 무장의 개념도 잘모르지만;;;제가 느끼기엔 뭔가 들고 맨게 많았어요) 게다가 얼굴에 분장?? 군복색깔의 사선을 얼굴에 그리고 막 떠들거나 아무렇게나 서있는게 아닌 열을 맞추어 어둠속이 조용히 모여있었습니다.
뭐랄까.....굉장한 위압감과 함께 무서운 느낌까지 들었어요;;;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것도 아니고 민방위훈련치고는 너무 본격적이고 그냥 평범한 아파트가 있는 그런 동네인데 총을 든 군인들이 있다는게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군인들자체를 무섭다는게 아니라 그ㅍ상황이 좀 이해가 안가는게 많아서요~) 그래서 해당구역 담당경찰서에 전화해보니깐 만약 그런 군사훈련이 있다면 자기네쪽으로 신고나 언질이 들어왔을텐데 그런일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대체 왜 군인들이 일반거주지역에 있는지도 궁금했고 너무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기에 그에 대해 아빠에게 여쭤봤더니 군사훈련을 하는가보다 하면 되는거지 거기에 왜이렇게 민감하게 구냐면서 다 허락을 구하면서 훈련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런것은 다 비공개로 진행하는것이기때문에 알아낼려고 해도 못알아낸다 서부터 지금 한국은 북한과 남한 대치상태 설명과 군사력에 대해서 까지 참 답답하더군요
할튼!!!!!!!!!제가 궁금한것은 무장한 군인이 그렇게 일반거주지역에서 훈련을 하거나 할 수 있나요? 그리고....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ㅠㅠ
내가 군인과 군대라는 곳을 직접 경험해본적도 제대로 알지못하기때문에 이런 느낌을 받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