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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재미있는 스팀 퍼즐게임 Tomb of Tyrants
게시물ID : gametalk_329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른
추천 : 3
조회수 : 97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28 20: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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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dn.akamai.steamstatic.com/steam/apps/340360/header.jpg

20161128203045_1.jpg



이번 블프엔 딱히 마음에 드는 게임이 없어 장바구니만 뒤적이다가 정말 아무 기대없이 Tomb of Tyrants란 게임을 샀습니다.
장르는 퍼즐+디펜스가 되겠네요. 작년 6월달에 출시되었지만 최근에도 한달에 한번꼴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유툽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1년전 영상과는 꽤 달라졌어요. 참고하고 싶으시다면 최근 영상을 보세요.

http://store.steampowered.com/app/340360/
위 주소는 해당 게임 상점 페이지인데 맨 처음 영상을 보는 것이 좋겠네요 ㅎㅎ

영상으로 보면 허접한 퍼즐게임인데 막상 하면 중독성이 상당합니다.
퍼즐자체는 매우 쉬운편인데 그것을 보완하는 ritual이라는 컨텐츠가 있어서 의외로 머리를 아주 조금은 굴려야 하구요.
모은 자원들을 이용하여 건물을 한층씩 건설하게 되는데 크게 3종류가 있어요.
우리 던전을 지켜줄 미니언이 나오는 건물, 함정, 아이템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등의 기타 서포팅 건물 이렇게요.

1. 설렁설렁하려면 퍼즐 맞춰가면서 나오는 자원으로 지을수있는 건물을 짓고, 건물에서 나오는 퀘스트(녹색 자원을 50개 채취하고 히어로를 15마리 처치와 같은)를 완료하여 새로운 건물을 언락하면 끝인 게임이죠.

2. 여기서 더 파고 들어가게되면, 우리 던전을 털러 오는 히어로들과 미니언들은 각각 공격 방법(물리데미지, 아케인데미지, 근접, 원거리 등등)과 약점(예로 뱀파이어는 불 데미지에 약합니다)을 가지고 있고 좀 더 고급 유닛들은 아군버프, 상대 디버프등등 특수 패시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미니언들은 로밍상태라서 던전을 떠돌다가 히어로가있음 전투를 벌이고 끝나면 다시 떠돌아다니는 시스템이지만, 알박기를 지정 할 수 있습니다. 히어로의 약점이나 공격 수단을 파악해서 전용 미니언들을 다음 층에 배치해 둘 수 있지요. 알박힌 미니언들을 로머로 바꾸는것도 쉽구요.

그리고 건물을 모두 짓고 나서도 퍼즐에서 얻는 자원이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히어로에게 패배한 미니언들을 살리는데 자원이 들어가고, (팁으로 이때 하얀색 블록을 없애면 추가 자원없이 살아납니다)
빨간자원을 없애면 미니언들에게 광역힐을 넣어주고요, 파란색자원을 없애면 미니언들에게 방어(?)를 되찾아주는 역할이 있는등 각 블록에 이로운 효과가 정해져 있어서 꾸준하게 퍼즐을 풀어 나가게 하는 원동력을 줍니다.

그리고 퍼즐을 푸는데 도움을 주거나 미니언들을 강화시키는 아이템도 여럿 있지요.

3. 마지막으로 이 게임의 무서운점은 강력한 다회차 플레이 중독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각 건물에서 '강화'퀘스트가 떠요. 60초내로 10회 퍼즐 맞추기 이런 식으로요. 그 퀘스트를 완료하면 해당 건물과 그곳에서 나온 미니언이 락되는데, 화면 오른쪽에 있는 미니언들 배경이 주황식이 되지요. 그런 상태가 되면 그 건물과 미니언은 다음번 게임에 건설된 상태로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엔 맨땅에서 시작해서 10층까지 내려가고 끝났지만, 다음회차엔 7층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는거에요. 얻은 아이템들도 그대로구요.
물론 언락한 건물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필요한 건물들만 지어두면 추가퀘스트없이 바로 지을 수 있구요.
그렇게되면 점점 깊이 내려갈 수 있고...
그러면 점수를 높게 얻는게 더 쉬워지고...
그러면 점수 순위가 조금씩 더 올라가는게 보이고..
그러면 한게임만 더! 하고 자야지가 되고...
그러다보면 해가뜨고 배가고프고 잇몸은 팅팅붓고...
내가 왜 이러나 싶어서 아무때나 꺼도 저장은 잘만 되어있어서 다음에 키면 다시 이어하기도 쉽고...
건물이나 미니언, 히어로등등에 오른버튼만 클릭하면 사전이 떠서 무슨기능이 있는지 알아보기도 쉽고..

단점은 두개 있었어요.
1. 사전이 있는건 좋은데 한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서 분명 내 미니언중에 아케인파워 쓰는애가 있었는데 누구였지... 하면서 찾으려면 한세월이 걸립니다. 인기없는 게임이라 그런가 왠지 이런거 잘 설명해줄거 같은 위키도없어.....
2. 영어(하지만 스토리도 없는 퍼즐게임이라 단어 몇개만 익숙해지면 크게 필요하진 않습니다. 근데 난 아직도 히어로에게 피로를 준다는게 뭘 어떻게 작용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거 두개요.

이런 게임이 할로윈 할인으로 3,400원입니다.

전 할로윈할인때 사서 26시간째입니다.
ftl처럼 설정만해두면 알텝만해도 일시정지가 자동으로 되어서 켜두고 짬날때 잠깐잠깐하기 아주좋아요.

출처 http://store.steampowered.com/app/34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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