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3개월만의 외출
게시물ID : freeboard_329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지기
추천 : 3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2/15 12:52:58
 11월 18일 입대해 3개월만에 사회로 첫 외출을 했어요 ㅋㅋㅋ
가족들과 대구로 1박 2일 외박을 나갔는데 오랫만에 가족들을 보니 그동안 알게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가 한번에 사라지네요 ㅎㅎㅎ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고 싶었는데, 발렌타인데이라... 자리도 없고 영화관에서 오락실만 잠시 들렸다가 나왔어요. 영화보고싶다.....
펌프 새 버전이 나온걸 보고 조금 설레하며 전에 늘 A등급이 나오던 곡들을 밟아봤는데,C D크리 작렬.!ㅠ 
전엔 하루 두세시간씩은 오유에서 눈팅하며 보냈었는데, 군인이되니 일주일에 30분 들리기에도 빠듯하네요.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너무 소중해요 ㅋㅋ

 유격관련된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샤워하면서 본 사람들과, 지금 이곳 사우나에서 본 사람들의 몸을 보며... 군대의 위대함을 잠시 느꼈어요.ㅋ
  군대에서 겨우 3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몸무게는10kg이 감량되었고, 몸에는 근육이 잡혀가네요. 이번 여름에 휴가를 나가게 된다면 자신있게  팔을 드러내며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ㅋㅋㅋ 그때를 상상하면 왠지우쭐해지는군요.

 이제 몇시간후면 다시 자대에 들어가요...ㅠ
3월 말의 신병위로외박을 기다리며,ㅋ!  다시 또 열심히 복무할겁니다.
아직 군대에 오지 않으신 남성분들! 이왕 오게되는 군대,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많은것을 배워간다 생각하시고 오세요. 생각했던것보다 배워 가는것이 많습니다.ㅋㅋ(게다가 몸짱이 될 절호의 기회!)

 20대의 시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가네요.
대학 입학을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번째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소중하다는것을 이제서야 느끼고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렵니다.
모두들 후회하지 않는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이만 점심먹으러 달빛지기는 뿅!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