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애게 아기분들
노인 키티화이트입니다
여러분들의 애니메이션을 향한 열정에 벗겨진 머리를 탁! 하고 치면서
제가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노래들 몇개 올려 볼게여
ㄷ ㄷ ㄷ ㄷ ㄷ
무책임함장 타일러 - Strange Lover
오래전 작품이지만, 이 작품에도 츤데레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그 중 한 명이
요 아가씨 아자린 드엘 이라는 아가씨입니다
주인공 타일러의 적대국 여황제인데, 여러 일을 거치며 (당연히)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지만 진주인공이 있어서 결국은 나가리되는..
음 뭐 그런 흔하디흔한 서브히로인인데요 ㄷ ㄷ ㄷ
그래도 이 아가씨가 방영중 인기가 상당히 좋아서 한 화가 거의 이 아가씨의 스페셜화로 꾸며지기도 했는데
저 노래가 그 화의 방영 제목이자 노래이름입니다.
가수는 카사하라 히로코 라고...아자린의 성우 본인이기도 하고요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가수로도 오래 활동하고 여러 애니매이션 주제곡을 부르기도 했는데
89년에 나온 패트레이버 극장판 1기 주제곡 약속의 토지에
이 노래를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합니다.
좀 스타일이 올드하죠? 제가 올드해서 그래요 이해해주세요....
또 애니메이션 노래를 넘어, 제 인생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노래
그리고 20년 넘게 한 순간도 휴대용 음악 기기에서 안 빠졌던 노래
여러분 워크맨이라고 아세요? 카세트 테이프를 휴대하면서 듣는 기계인데요...음 아무튼
아 카세트 테이프가 뭔지 모르신다고여?
ㄷㄷㄷㄷㄷㄷㄷㄷㄷ...
화질구지에 토레스국 자막이지만 이해바랍니다
요즘도 활동하고 있고, 특히 가수로서는 상당히 입지를 쌓은 사카모토 마아야의 빛 속으로 입니다.
에반게리온에 밀려 퀄에 비해 주목을 많이 못 받은 저주받은 걸작 에스카플로네의 여주인공 캐릭터 송인데요
지금은 아줌마 다 됐지만 당시 마아야는 고작 16살이었는데 시작을 아주 화려하게 했죠
덕분에 칸노 요코의 뮤즈가 되어 이리저리 굴림당하면서 꽤 훌륭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고요
기승전결 구조가 아주 뚜렷하고 멜로디와 가사의 서정성이 두드러지는 명곡입니다
요건 고음질의 라이브 버젼인데요
무려 2007년 한국 라이브임
당시 군대에 있었는데, 이 공연을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결국 휴가 나가선 여친때매 가지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쁜 년 내가 너때문에 얼마나 일코를 했는지
잘살고있지? 게임 초대좀 그만 해라
아...암튼요
이 사카모토 마아야는 정말 많은 애니메이션에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요 작품에서의 노래가 가장 좋았어요
2012년작 타마유라 1기 히토토세의 오프닝 '어서와요'
일본 팝의 여왕이자 최고의 싱어송라이터인 마츠토야 유미가 만든 곡인데요
애니메이션 자체는 별로였지만 음악은 참 좋았습니다
타마유라 ova의 오프닝도 마츠토야 유미의 곡에 사카모토 마아야가 부른 '상냥함에 감싸인다면'인데요
요 노래는 사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89년작 마녀의 택급편 ED이기도 합니다
^^
여러 이야기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쓸려니 내용이 너무 기네여 ㄷㄷㄷㄷㄷㄷㄷ
다음에 생각나면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요통약 혈압약 먹을 시간이라...약먹고올게여 ㄷ ㄷ ㄷ ㄷ 나이가드니 몸이 성치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