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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의 성관련 글올라올때마다 느끼는점...19금인지 아닌지;;
게시물ID : freeboard_329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君子豹變
추천 : 5/4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2/16 00:30:27
예전에도 어떤 성관련 글때문에 저도 열올리며 글올렸었습니다만..

오늘도 어떤 여성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성행위자체는 아름다운것이다라는 글에
마초(제가보기엔 그냥 포르노매니아 여성비하자)분 한분이 악플을 다시더군요..
제가보기에도 참 기분나쁘게 글을 쓰더이다..

글쓴이가 남잔데 낚시로 여자처럼 글을올렸든 진짜 여자분이던간에 글자체는 옳은글입니다.
오유에서 성관련얘기 나올때마다 약간 답답함을 느끼는건..'순결'에대해서 
결혼전까지 순결지키는건 정말 순수하고 옳은것이고 그전에 성행위를하는건 마치 더러운것인마냥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도대체 그 '순결'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처녀막인가요?-_-;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처녀가 아니라면요? 아니면 태권도나 자전거타다가 터졌다면요?
머 뒷조사라도 해서 아니면 꼬치꼬치물어서 수사라도 하실겁니까?
그리고 반대로 남성의 '순결'은요? 남자들은 동정인지아닌지 연기하면 티도 안나는데요?
결혼전까지 온갖 포르노 야동 실컷보면서 혼자 마스터베이션으로
꾹 참았다가 결혼후에 사랑하는 사람과 성행위를 하는건 순결한건가요? ㅡ.ㅡ 애매모호하네요..

제가 비꼬면서 말했지만...정말 말하고싶은건 과연 우리사회의..
특히 남성들이 생각하는 성문화가 정상적이냐는 겁니다..-_-;
예전에도 리플로 달았던건데..
지금은 엄청 까이는 박진영씨가 섹스는 게임이다 어쩌구 이전에...
나름 공감가는 말을 했었죠..모 잡지에선가.. 박진영이 신인때
누드를 찍었어요..지금도 그렇지만 남자가수 누드는 흔하진 않은일이죠;
돈벌려고 찍었냐는 말에 박진영은 여성 상품화가 노골적인 사회에
무언가 말하고 싶었다라고 했었나? 암튼..그때 박진영씨는 패미니스트도
아니었고 마초도 아니었고 한국사회의 병폐인 성에대한 음지화를
비판했다는 점에서는 저도 찬성이었습니다..성에대해 조금 더 밝은 시선으로
보자는 것이었죠.. 마치 금기처럼 성에대해 말하면 어긋난것이되는
사회분위기가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음지에서 윤락가나 음란물에 더욱더
심취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요..

성에대해서 좀 밝은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진심으로요...
저는 남녀평등주의자는 아닙니다만 성에 관해서는 좀 남녀가 평등한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배려하지않으면 그건 폭력일뿐이죠..여자는 성욕구를 가지지 말란법있습니까?
똑같은 인간인데요... 남자들또한 이제까지 중고딩때 야동한번 안본사람 없지않습니까?;;
남녀모두 똑같은 인간이고 성에대한 호기심이나 욕구또한 갖을수 있는겁니다
그걸 욕해서는 안되는거구요.. 오히려 나쁘게 바뀌지않도록 사회적 인식 자체를 바꾸어야죠
다른건 몰라도 서로에대한 '사랑과 배려심'이 없는 성이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이런말 하면 좀 웃기게들릴지 몰라도 중고등학생들..그리고 20대여러분들..
자기 여자친구 정말사랑한다면.. 특히 미성년자분들..만약에 참으려해도 참을수없다면
기본적으로 피임은 확실히 하시길바랍니다..여자친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니까요


머 엄청 반대먹을것같은 글이지만... 늦은밤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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